5월 15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 7:37-53으로, 스데반의 마지막 설교 부분입니다. 그는 본문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거부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저버렸습니다. 새벽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7장 37절-53절, 믿음으로 동행하는 삶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63장, 신자 되기 원합니다
- 새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서론 : 믿음으로 함께 한 사람들
이스라엘 왕국의 첫 번째 왕이었던 사울에게는 요나단이라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왕위를 놓고 쟁탈전을 벌여야만 하는 라이벌인 다윗과 친밀하게 지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생명을 자신의 생명처럼 사랑하였습니다. 왕위도 다윗과 요나단의 관계를 깨뜨릴 수 없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를 향한 참 믿음으로 함께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죽게 하심으로, 죄인들인 우리와 함께 하시길 원하셨습니다.
본론 : 믿음으로 동행하는 삶
오늘 이 새벽에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사도행전 7장 37절부터 53절까지로, 초기 교회의 순교자 스데반이 유대 공의회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들의 죄를 고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스데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선지자들과 모세를 거절하고 반역한 것을 비판하며,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임을 강조합니다.
1. 믿음으로 누리는 은혜
스데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으로 인도해 줄 선지자 모세를 거절했다고 지적합니다. 39절을 보십시오.
사도행전 7:39, 우리 조상들이 모세에게 복종하지 아니하고자 하여 거절하며 그 마음이 도리어 애굽으로 향하여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이집트의 압제에서 백성을 구원하고 율법을 주었으며, 광야에서 40년 동안 백성을 인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를 믿지 않고, 오히려 우상을 숭배하며 반역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야 하는지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거나, 세상의 유혹에 굴복하여 하나님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혹은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세상의 명예나 재물, 유익을 더 사랑하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 깨어진 하나님의 언약
스데반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다고 비판합니다. 49절입니다.
사도행전 7:49,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하나님은 성막을 통해 백성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축복하셨지만, 백성들은 성막 대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고 우리를 그분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지고 있습니다. 오늘 나와 하나님의 관계는 "이상 무"입니까? 혹시 내가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리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안에 있는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과 화목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임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시험과 유혹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믿음으로 그분을 따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스데반이 앞서서 언급한 요셉은 소망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형제들에 의해 팔렸고 노예 생활도 모자라,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 세월이 약 13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알았고 믿었습니다. 결국 믿음을 가진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고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많은 부족들과 나라들이 있는데, 그들 중에 하나인 "에리트레아"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에리트레아의 기독교인이었던 '쉬덴'이라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13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혔고 그 곳에서도 박해를 받았습니다. 감옥에서 교도관들에게 박해를 받고 예수를 버리라고 강요를 받았습니다. 6개월 동안 몸을 움직일 수도 없는 관짝 같이 조그마한 독방에 갇혀 있기도 했었지만, 쉬덴은 지금까지 박해 가운데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쉬덴의 믿음을 보시고 반드시 복음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결론 : 하나님을 온전히 믿으십시오
성도 여러분! 스데반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무한한 구원의 은혜를 거절하지 말고 순수한 믿음으로 믿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욕심과 고집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먼저 깨뜨렸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을 온전히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믿고 의지할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험하고 어두운 골짜기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나를 보호함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믿음으로 아버지와 동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지금껏 살아오며 탐욕으로 하나님을 저버렸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과 다시 화목하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과 함께 걷고 함께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붙들게 하소서.
-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감사하게 하소서.
- 우리 민족에게 평화를 주시고 복음으로 연합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 사도행전 7장 37절-53절, 종교 vs 신앙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5월 15일 묵상] 사도행전 7장 37절-53절, 스데반의 애끓는 충고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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