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사도행전 8장 9절-25절, 성령의 은혜는 돈으로 살 수 없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17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사도행전 8장 9절-25절의 말씀은, 유대인들이 꺼리는 사마리아에도 복음이 전파되고 성령께서 임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 중에 돈으로 성령의 능력을 사려는 마법사 시몬의 탐욕을 통해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도 줍니다. 성령의 은혜와 능력은 돈으로 살 수 없고 세상의 가치로 값을 매길 수 없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8장 9절-25절, 성령의 은혜는 돈으로 살 수 없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8장 9절-25절, 성령의 은혜는 돈으로 살 수 없다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2. 새 찬송가 187장, 비둘기 같이 온유한





서론 :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하신다


미국의 남북 전쟁 당시, 북군의 한 병사가 전쟁에서 형과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여동생을 봉양하기 위해 군복무를 면제 받으려 하였고,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을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집무실을 지키는 병사들은 이 병사를 들여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 때, 한 어린 소녀가 그의 사정을 듣고서 손을 잡고 모든 보초병들을 통과하여 대통령 앞까지 병사를 이끌었습니다. 이 소녀는 대통령의 딸이었던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 기도할 수 있도록 돕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도록 도와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성령님의 은혜를 구하고 인도하심을 사모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본론 : 성령의 은혜는 돈으로 살 수 없다


빌립 집사를 통하여 사마리아 땅에도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고, 사마리아에 기쁨이 넘쳐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었던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들을 사마리아에 파송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8장 9절-25절은 사마리아에서 있었던 성령님의 은혜와 탐욕스러운 마술사 시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첫째, 사마리아 성도들에게 베풀어진 성령의 은혜

예루살렘 교회는 빌립 집사의 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직 성령이 임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예루살렘 교회는 사도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 하였습니다. 두 사도가 안수 기도를 하자 성령이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임하며 그들은 큰 기쁨을 누립니다.

사도행전 8: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사마리아 성도들의 경험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 줍합니다. 첫째, 말씀에 기초한 믿음은 필수적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이미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지만, 성령이 임하지 않아 영적 성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단순히 지식으로만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성령의 역사는 필수적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성령이 임함으로써 더욱 능력있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깨달음, 능력,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온유, 신실, 자제력과 같은 열매를 주셔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숙하게 해주십니다.

마지막으로, 교회 공동체의 지지와 협력은 필수적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사마리아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공유함으로써 영적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이같이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끼치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갑니다. 창세기 41장에서, 바로 앞에 선 요셉을 향하여 바로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어찌 찾을 수 있겠는가"(창 41:38)라며 감탄을 합니다. 불신자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도 요셉의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요셉을 통하여 7년 대흉년에도 주변 사람들이 굶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성령의 사람은 이와 같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전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사마리아 성도들에게 베풀어진 은혜와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 성장과 성숙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말씀에 기초한 믿음, 성령의 역사,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지지와 협력을 통해 우리는 더욱 능력있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둘째, 마법사 시몬의 탐욕에서 배우는 교훈

마술사 시몬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은 사람이지만, 그는 참된 믿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은혜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키워 더욱 높아지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도들에게 돈을 주고 성령을 임하게 하는 능력을 얻으려 했습니다. 18절과 19절을 보십시오.

사도행전 8:18-19,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시몬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성령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려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심각한 죄입니다.

광야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기를 주지 않는다며 불평을 합니다. 애굽에 있을 때가 더 좋았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는 이스라엘에게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메추라기 고기를 제대로 씹기도 전에 큰 재앙으로 치셨고, 그곳 이름이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려졌습니다(민 11:34). 왜냐하면, "욕심을 낸 백성을 장사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은혜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탐욕을 부리면, 결국 멸망 밖에 남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자판기 정도로만 생각하면, 베드로가 마법사 시몬에게 저주한 것과 같이 반드시 심판을 받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시몬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은혜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시몬처럼 자신의 능력이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생각을 품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값없는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을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우리가 시몬처럼 불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당장 회개하고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낮추고, 주인이신 그리스도께 매여 값없이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시몬처럼 불의한 마음을 버리고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결론 :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갑시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본문을 통하여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과 탐욕은 심판을 불러 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은혜는 결코 돈으로, 지식으로, 권력으로 살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깨닫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또한,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믿고 섬길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이 되어 형통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성령님께서 강림하셔서 나를 인도해 주시길 원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항상 거하시도록 오늘도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주만 바라보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성령님께서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를 제하여 주소서.
  2. 탐욕을 버리고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소서.
  3. 우리 나라의 경제와 사회 문화가 회복되게 하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