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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장 1절-16절, 바울이 묵묵히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16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사도행전 21:1-16은, 바울이 위협과 죽음이 도사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장면입니다. 바울이 이처럼 위협 속에서 멈추지 않고 예루살렘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뜻을 알았고 동역자들이 그를 지지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바울이 묵묵히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들에게 대해 새벽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21장 1절-16절, 바울이 묵묵히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21장 1절-16절, 바울이 묵묵히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2. 새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서론 : 철강왕 카네기


미국의 철강 재벌인 앤드류 카네기는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0살 때부터 공장에서 노동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카네기는 어릴 때부터 가난했고 교육을 받지도 못했으며, 공장에서 많은 위험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카네기는 공장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공부하였고, 어려운 형편에도 타인을 헌신적으로 도왔습니다. 결국, 어려움과 고난을 극복한 카네기는 미국 최고의 철강 재벌이 되었고, 자신의 돈을 자선 활동과 문화 사업에 기부하며 사용하였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결국 하나님께서 그 꿈을 이루시고 그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본론 : 바울이 묵묵히 예루살렘으로 갈 수 있었던 이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사도행전 21:1-16의 말씀은, 사도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에 관한 말씀입니다. 바울은 성령의 인도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향하였습니다. 비록 주변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바울이 결박 당하고 생명을 잃게 될까 두려워 그가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만류했지만,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두려움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꿋꿋이 예루살렘으로 갑니다. 바울이 이처럼 묵묵하게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걸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요?


첫째,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난과 죽음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묵묵히 전진해 나갔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려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 때문입니다. 그런데 4절에서는 성령의 감동으로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원래 의미는, 이미 성령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신 대로 예루살렘에 가면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지 예루살렘에 가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은 "바울이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며,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는 것은 바울을 사랑하고 아끼던 제자들의 바램이었습니다. 두 가지의 선택 중에,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생명을 걸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오해와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이 항상 쉬운 길이거나 편안한 길이라고 착각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때로는 쉬운 길이며 형통한 길일 수 있으나, 때로는 고난과 아픔의 길이자 실패의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순종한다는 것은, 나의 생각과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던 아브라함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로서 아브라함의 마음은 이삭을 바치고 싶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한 아브라함은 여호와 이레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창세기 22:13-14,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려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자는, 실패와 좌절의 길을 걷게 되어도, 손해가 되는 길을 걷게 된다 할지라도 그 길을 걷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와 칭찬과 예비하심이 있습니다.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우리 삶이 되길 바랍니다.


둘째, 믿음의 동역자들이 바울을 격려하였습니다.

바울이 죽음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던 것은,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의 믿음의 동역자들이 바울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고 격려했기 때문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수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1: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바울은 두로에서 제자들을 만났고(4절) 그들은 성문 밖까지 바울을 전송하고 바닷가에서 함께 무릎을 꿇어 기도하였습니다. 돌레마이에서도 형제들과 함께 있었으며 가이사랴에서도 빌립과 그곳 사람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심지어 가이사랴의 몇 제자들은 바울과 함께 생명을 걸고 예루살렘에 동행하였습니다.

믿음의 동역자들이 이처럼 바울을 만나고 격려하고 위로한 것은, 그 모든 것이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동역자들은 예루살렘이 위험하다고 가지 말 것을 설득하였지만, 바울은 끝까지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동역자들은 바울을 위해 기도하고 그를 통한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바울의 사역과 결단을 존중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 생활을 완수하려면, 혼자서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가 필요하고 함께 신앙을 세우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믿음의 가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니, 내 가정이 믿음의 가정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우리 교회가 나를 비롯한 성도들의 신앙을 세워 나가는 아름다운 신앙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아담을 돕는 베필로 하와를 주셨습니다. 동시에 하와를 돕는 베필이 아담이기도 합니다. 예수님도 열두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과 함께 공동체를 만드시고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내가 속한 공동체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고 말씀 위에 세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결론 : 믿음의 가정, 사랑의 교회 공동체를 세워 나갑시다.


성도 여러분! 바울은 결박과 죽음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로 결단하였는데, 그가 위대한 결단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믿음의 동역자들이 그를 격려해 주고 지지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내가 사명 감당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믿음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오늘도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며 믿음의 사람들과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 속에 동행해 주시고, 바울처럼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게 하시고, 기도하며 믿음의 동역자들을 격려하고 위로를 주고 받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2. 믿음의 가정, 사랑의 교회 공동체를 세워 나가게 하소서.
  3. 우리 교회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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