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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4장 1절-7절,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7월 1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34장 1절-7절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파괴되고 시드기야는 포로가 되어 끌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예루살렘과 시드기야의 운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에 지금이라도 회개해야만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는 제목으로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34장 1절-7절,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 34장 1절-7절,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3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 새 찬송가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참고할 글







서론


오늘 본문인 예레미야 34장 1-7절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왕 시드기야에게 주신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유다 왕에게 심판과 자비에 대해 동시에 선언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모습은 마치 노아의 시대처럼, 하나님은 심판을 선포하시면서도 여전히 회개의 기회를 주시던 때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노아는 120년 동안 방주를 지으며 사람들에게 회개와 홍수를 통한 심판에 대해 외쳤지만, 사람들은 아무도 그의 경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본문의 시드기야 왕 역시 예레미야의 경고를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이 시기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 순간이었으며, 바벨론의 침공으로 인해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직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위기의 순간에도 예언자를 통해 말씀하시며 백성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고 계셨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운명과 유다 왕 시드기야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의 수도인 예루살렘이든 유다 왕 시드기야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돌이키면 살게 되겠지만, 끝까지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고집을 피우면 결국 망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 예루살렘의 운명

하나님께서는 먼저 예루살렘의 운명에 대해 명확히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34:2-3,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여기서 주목할 히브리어 단어는 '나탄'(נָתַן)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주다' 또는 '넘겨주다'라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주신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집인 성전이 있는 도시이며,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도시였습니다. 거룩한 도시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도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이방인인 바벨론의 손에 넘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이 모든 역사와 만물을 주관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바벨론 왕에게 강력한 군사력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서 거하시던 예루살렘을 이방인의 손에 넘기시는 것 역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우리는 모든 심판과 주권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죄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이 심판은 무작위적이거나 감정적인 것이 아니라, 오랜 경고와 거듭해서 주시는 기회 끝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 그리고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아야 합니다. 동시에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기 위해 나 자신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살펴야만 합니다.


둘째, 시드기야의 운명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 왕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4절과 5절입니다.

예레미야 34:4-5, 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비록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우상과 이방 나라의 군사력을 섬겼던 시드기야 왕이지만, 그가 평안히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평안을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샬롬'(שָׁלוֹ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시드기야에 대한 심판 중에도 자비와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그에게 평안한 죽음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반드시 죄인을 심판하시지만, 진노와 심판 중에도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으로서 마땅히 영원한 멸망으로 심판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영원한 멸망을 향해 가던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 왕에게 끝까지 예레미야를 통해 경고를 주시고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기로 선택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그와 예루살렘에 구원의 은혜를 주셨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불순종한 시드기야에게도 평안한 죽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하물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얼마나 큰 은혜와 평강을 주시겠습니까? 어리석은 시드기야가 아니라 하나님만을 사랑했던 다윗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의 실천 사항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만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경고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수고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샬롬과 은혜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 그리고 우리의 책임에 대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시지만, 동시에 회개할 기회를 주시고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시드기야 왕처럼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말씀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오늘도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가며 평안의 은혜를 경험하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항상 겸손히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주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자비에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내 생명을 맡길 믿음을 주소서.
  •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 해외의 선교사님들을 보호하시고 필요를 채워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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