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시편 106편 1절-12절로, 시인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노래하는 시편입니다. 비록, 하나님께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홍해 앞에서 거역한 이스라엘이지만, 회개하는 그들을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회개할 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106편 1절-12절, 회개할 때 구원해 주십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 새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참고할 글
서론 : 죄악의 냄새를 숨길 수 없습니다
음식물 찌꺼기도 음식물이라며 버리지 않고 놔 두면, 요즘같은 날씨에는 금방 상하고 냄새가 납니다. 그것을 아무리 싸매고 숨겨도 썩어가는 냄새는 반드시 새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악의 냄새는 아무리 우리가 숨기려 해도 완전하게 감출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사람에게는 숨길 수 있다 할지라도, 우리 하나님께는 절대로 숨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악의 냄새를 풍기는 것들을 즉시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항상 정결하고 깨끗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본론 : 회개할 때 구원해 주십니다
시편의 기자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선포하며 시작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은 어떤 성품을 가지신 분이시며,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이신가를 우리가 알고 찬송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첫째, 악을 지었나이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노래한 시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의 조상들이 범죄한 것과 같이 자신들도 범죄하였다며 회개하고 있습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106:6, 우리가 우리의 조상들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민족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기적과 사랑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범죄하였던 것입니다. 시인은 이같은 자신들의 악한 행동과 마음을 회개합니다.
사실,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와 날마다 쓸 것을 공급하시는 사랑을 경험하면서도, 그 은혜와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거나 감사하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또, 우리의 마음이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고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사랑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연약함과 죄의 모습을 겸손히 고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이어서 시인은 출애굽한 이후 홍해 앞에서 자신들의 조상들이 저지른 죄를 고백합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홍해 앞에서 베푸신 놀라운 구원의 능력을 노래합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106:9, 이에 홍해를 꾸짖으시니 곧 마르니 그들을 인도하여 바다 건너가기를 마치 광야를 지나감 같게 하사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해와 애굽의 군대의 손에서 구원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홍해라는 거대한 바다를 가르시고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걷듯이 안전하게 건너게 하셨습니다. 애굽의 강력한 전차 부대를 홍해 속에 빠뜨리시며 만군의 여호와의 능력을 보여 주셨습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시는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만물과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분이심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모든 문제에서 건지시는 구원의 하나님이시며 모든 것을 선하신 뜻대로 이루어 나가시는 권능의 하나님이십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권능을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찬양하고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직접 경험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보호와 인도하심의 약속을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찬양하십시오.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도 "결코 떠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우리는 문제로부터의 구원을 경험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을 시작하면서, 문제투성이인 내 삶에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바라보며 감사하며 찬송합시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실 권능의 역사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노래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능력을 세상에 알리고 전하며 찬송합시다.
둘째,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십시오.
내 인생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역사하심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을 이어 받아 우리 자손들에게 전해야만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세상에 증거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증거가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만 합니다. 우리의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나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역사하심을 알리고 증거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어야 합니다.
결론 :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증거가 되십시오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눈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하심을 확인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일에 방해가 되는 죄악의 요소들을 겸손히 회개합시다. 그리고 오늘 하루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또,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증인이 됩시다. 오늘 이 새벽,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믿음의 여정을 힘차게 출발해 나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지금껏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보호하심의 역사를 찬송하며 노래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찬송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 살아가게 하시고, 내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 자신을 돌아보고 주님 앞에서 정결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찬송하며 다른 이들에게 증거하게 하소서.
- 국가의 경제와 여건들이 회복될 수 있는 지혜를 지도자들에게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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