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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06편 13절-31절,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4년 8월 30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시편 106편 13절-31절의 말씀으로, 광야 40년의 세월 동안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잊어버림으로써 저지른 반역과 죄악에 대해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았기에, 그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준비하기 위해, 본문의 내용과 배경, 그리고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106편 13절-31절,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시편 106편 13절-31절, 하나님을 그들이 잊었나니



참고할 글




본문의 핵심 내용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반복적으로 거역하고 우상을 섬긴 사건들을 기록합니다.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 금송아지 숭배, 약속의 땅에 대한 불신, 바알브올 숭배 등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심판과 자비, 그리고 백성들의 불순종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배경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중 일어난 주요 사건들을 회상하며 기록합니다. 출애굽 이후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에서 백성들이 보인 반복적인 불순종과 우상 숭배를 언급합니다. 이 시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급하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거역한 시기였습니다. 시편 기자는 이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자비로운 용서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습니다.



본문의 구조


첫 번째 부분 : 광야에서의 반역과 심판 (시편 106:13-27)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여러 차례 하나님께 반역했습니다. 다단과 아비람이 모세의 권위에 도전했고,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습니다. 또한 약속의 땅에 대한 정탐꾼의 부정적 보고를 듣고 하나님을 불신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땅이 갈라져 반역자들을 삼키게 하고, 첫 세대가 광야에서 죽게 하는 등의 심판을 내리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부분 : 바알브올 사건과 비느하스의 행동 (시편 106:28-31)

싯딤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며 바알브올을 섬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큰 진노를 일으켰고, 재앙이 백성 가운데 임했습니다. 이때 제사장 비느하스가 음행하는 이스라엘 남자와 미디안 여자를 창으로 찔러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질투하는 마음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로 인해 재앙이 그쳤고, 비느하스는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제사장 직분을 약속받았습니다.



본문의 주석


시편 106:13 주석

4절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자신을 "기억해 주시기를" 구했지만,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잊었습니다(신 4:9, 23, 31; 6:12; 9:7; 25:19; 32:18).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광야에서 참을성을 잃었습니다.


시편 106:14 주석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탐욕스러워졌습니다(민 11:31-34). "하나님을 시험하다"에 대해서는 95:8-9의 주석을 참조하십시오(출 17:2, 7; 신 6:16 비교).


시편 106:15 주석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들어주셨지만, 그들의 반역적인 태도에 대한 응답으로 재앙(아마도 소모성 질병)을 보내셨습니다.


시편 106:16-18 주석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시기했습니다(히브리어 qana')(민 16:1-14, 31-39). 이 히브리어 단어는 종종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의로운 질투를 가리킵니다(출 20:5; 34:14; 겔 39:25). 여호와의 거룩한 자로서 아론은 첫 번째 기름 부음 받은 대제사장으로 섬겼습니다.


시편 106:19-20 주석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사람이 만든 우상으로 대체했습니다(출 32; 신 9:12).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나누셨던 독특한 관계는 다른 민족들에게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모든 다른 민족들과 구별 짓는 유일한 것을 제거했습니다. 우상 숭배의 죄는 이 시편에서 언약에 대한 충실함을 가장 크게 위반한 것으로 언급됩니다.


시편 106:21-22 주석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가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고려할 때, "그들이 하나님을 잊었다"는 말씀은 참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시편 106:23 주석

모세는 하나님 앞에 서서 광야에서 길을 잃은 백성들을 위해 중재하며 그들의 멸망을 막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쳤습니다(105:26; 출 32:10-11, 31). 시편 106:19-23을 신명기 9:8-21과 비교해 보십시오.


시편 106:24-27 주석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의 거민들에 대한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를 따르는 대신 불신을 보이며 약속의 땅을 거부했습니다(78:59, 67; 민 11:20; 14:11). 결과적으로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유배와 흩어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레 26:33; 신 4:26-27; 28:64-65; 겔 20:23). 시편 106:24-27을 민수기 13:25-14:45과 신명기 1:21-33과 비교해 보십시오.


시편 106:28-31 주석

이스라엘은 모압의 브올에서 다산 숭배에 참여함으로써 여호와와의 관계를 더욱 위태롭게 했습니다. 그 결과 이만 사천 명 이상이 재앙으로 죽었습니다(민 25:1-9). 후대의 성경에서 바알브올은 배교의 상징이 되었습니다(호 9:10). 비느하스는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믿음을 보였고, 하나님은 이를 그와 그의 본을 따르는 모든 이에게 의로 여기셨습니다(창 15: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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