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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장 1절-14절,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가는 우리의 소명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3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열왕기하 2장 1절-14절입니다. 본문은 엘리야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승천하기 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는 장면과 엘리야의 사역이 엘리사에게로 이어지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후대에게 이어주어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하 2장 1절-14절,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가는 우리의 소명


 

열왕기하 2장 1절-14절, 하나님의 사역을 이어가는 우리의 소명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47장, 이 세상 끝 날까지
  • 새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참고할 글







서론


제 아들이 어렸을 때 제 옷을 입고 거울 앞에서 설교 흉내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제 설교보다 더 재미있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죠. 우리의 사역은 언젠가 다음 세대에게 넘겨줘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가 물려 받았다면, 우리도 발전시켜서 물려 주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본론


첫째, 엘리야의 마지막 여정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엘리야의 마지막 여정은 오늘 우리에게 깊은 영적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데려가실 때가 가까워오자,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길갈에서 시작해 벧엘로, 다시 여리고로 성실하게 이동하며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엘리야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엘리사의 모습도 주목해야 합니다. 스승 엘리야가 세 번이나 "여기 머물라"고 말했지만, 엘리사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고집합니다. "당신의 영혼이 사는 한 당신을 떠나지 않겠나이다"라는 그의 말은 단순한 충성심을 넘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하나님께 대한 깊은 헌신의 자세를 나타냅니다.


둘째, 요단강을 가르는 기적

이제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강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출애굽 시대의 기적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야가 겉옷으로 강물을 치자 물이 갈라집니다. 물이 갈라지는 이 모습은, 모세가 홍해를 가른 사건을 떠올리게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이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요단강이 갈라지는 이 모습은 피곤한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전해 줍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시대와 상관없이 언제나 동일하게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놀라운 방법으로 일하고 계심을 꼭 기억하십니다.


셋째, 엘리사의 간구와 영적 승계

마지막으로, 엘리야가 떠나기 전, 엘리사는 대담한 요청을 합니다. "당신의 영감의 갑절을 내게 주소서." 엘리사의 이같은 요청은 단순히 더 큰 능력을 구한 것이 아닙니다. 엘리사의 요청은 엘리사의 겸손한 자기 인식과 사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았기에, 하나님의 더 큰 능력을 구했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이 요청에 대해 조건을 제시합니다. "나를 데려감을 네가 보면 그렇게 되리라." 엘리야의 이러한 조건은 영적 승계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직접 목격하고, 그 능력을 인정하는 자만이 진정한 영적인 계승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바울에서 디모데로


성경에는 오늘 본문과 같은 영적 승계의 모습이 여러 곳에서 나타납니다. 가나안 땅의 맞은 편인 모압 평지에서, 모세에서 여호수아로 리더십이 이어졌습니다. 또, 바울은 디모데와 같이 젊은 지도자에게 계속되는 권면을 통해 교회를 돌볼 수 있도록 리더십을 계승하였습니다. 또, 예수님도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모세나 바울, 예수님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따라 리더십과 영적 유산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결론: 우리의 영적 유산을 이어갈 소명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엘리야와 엘리사의 이야기를 통해 중요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한 개인에게 국한되지 않고 세대에서 다음 세대를 넘어 이어집니다. 우리 각자는 이 위대한 영적인 계승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 유산을 인식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수많은 선배 믿음의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들의 기도, 눈물, 그리고 열정이 오늘 우리가 구원 받고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의 영적 유산을 준비하고 전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준비시켰듯이, 우리도 다음 세대를 위해 가르침과 기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우리가 영적 유산을 잘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 주어야 하는 이 소명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엘리사와 함께하셨듯이, 우리와도 함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우리 자녀, 우리 다음 세대에게 영적 유산, 복음의 유산을 잘 전달해 나갑시다. 우리 모두 이 거룩한 소명에 응답하여,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의 한 부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지금도 우리의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구원의 복음을 물려 받고 우리가 구원을 받았기에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또, 우리에게 구원의 복음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 주어야 하는 귀한 사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사명을 기쁨으로 받고,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게 주신 구원의 복음에 감사하며 그 진리를 잘 지켜 나가게 하소서. 
  • 지혜를 주셔서 다음 세대에게 복음을 잘 가르치고 전하게 하소서. 
  • 우리 교회의 교육부와 함께 하시고 맡은 교사들에게 사랑을 채워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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