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3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하 6장 15절-23절로, 엘리사를 잡으려는 아람 군대와 하나님의 초자연적 개입을 보여줍니다. 엘리사의 기도로 하나님의 군대가 나타나고, 아람 군대의 눈이 어두워집니다. 엘리사는 적군을 자비롭게 대하여 평화를 이룹니다. 이는 하나님의 보호와 자비, 그리고 영적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본문의 내용과 배경을 요약하고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하 6장 15절-23절, 눈을 열어 보게 하소서
본문의 핵심 내용
엘리사를 잡으러 온 아람 군대를 하나님이 불말과 불병거로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사의 기도로 아람 군대의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사마리아로 유인된 아람 군대를 엘리사가 살려보내 평화를 이루게 됩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보호와 자비를 보여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배경
아람 왕은 자신의 작전을 이스라엘 왕에게 누설하는 자가 있음을 알고 엘리사를 잡으려 합니다. 그래서 밤에 군대를 보내 엘리사가 있는 도단 성을 포위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이스라엘과 아람 사이의 전쟁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하나님이 엘리사를 통해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아람의 계획을 무산시키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본문의 구조
첫째, 하나님의 보호 (열왕기하 6:15-17)
엘리사의 사환이 아람 군대에 포위된 것을 보고 두려워 합니다. 엘리사가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말합니다. 엘리사의 기도로 사환의 눈이 열려 불말과 불병거의 하나님 군대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 보호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둘째, 자비로운 승리 (열왕기하 6:18-23)
엘리사의 기도로 아람 군대의 눈이 어두워집니다. 엘리사가 그들을 사마리아로 인도합니다.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죽이려 하나 엘리사가 만류하고 오히려 잔치를 베풀어 돌려보내게 됩니다. 이후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지 않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교훈과 평화의 길을 보여주는 본문입니다.
본문의 주석
열왕기하 6:15 주석
이 구절은 아람-이스라엘 갈등의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מְשָׁרֵ֨ת אִישׁ־הָאֱלֹהִ֜ים)은 엘리사의 수행원을 가리키며, 그의 깨어남은 위기의 긴박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군사와 말과 병거'(חַ֥יִל וְס֖וּס וָרָ֑כֶב)는 당시 군사력의 주요 요소를 나타냅니다. '에워쌌는지라'(סוֹבֵ֣ב)는 완료형으로, 이미 포위가 완료된 상태를 암시합니다. 종의 반응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는 חֲהָּ֖ה אֲדֹנִ֥י אֵיכָ֥ה נַעֲשֶֽׂה로, 극도의 절망과 공포를 표현하는 관용구입니다.
열왕기하 6:16-17 주석
도단에 대한 초자연적인 시야는 종에게 그의 육안이 말해주는 것과는 달리, 군사 지도자들이 다가올 사건을 통제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더 큰 힘이 존재했는데, 보이지 않지만 강력하며, 의인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열왕기하 6:18-20 주석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아람 군대를 유혈사태 없이 히브리인들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열왕기하 6:21-23 주석
여러 권위자들은 포로를 죽이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왕상 11:16 참조). 엘리사가 아람인들을 죽이지 말라고 한 금지령에는 하나님이 이 승리를 주셨다는 암묵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 에피소드와 바로 다음에 이어지는 에피소드 사이에 모순은 없습니다(6:24-7:20 주석 참조). 하나님의 교훈이 굳어진 마음에 떨어졌기 때문에 전쟁이 재개되는 것은 불가피했습니다. 아람 군대의 기적적인 포획과 석방은 약화된 이스라엘과 지배적인 아람 사이에 짧은 평화의 기간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기적적인 일을 통해 증거하려는 하나님의 더 큰 목적 측면에서 볼 때, 이는 이스라엘인들과 아람인들 모두에게 효과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진리의 영향력은 기적의 경이로움보다는 마음의 태도에 의해 더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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