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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0장 16절-28절, 두려움을 이기는 승리의 비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월 16일 목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여호수아 10장 16-28절의 막게다 전투는 단순한 전쟁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일상적 삶과 깊이 연결된 영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 설교에서는 하나님과 인간의 협력, 영적 지도자의 역할, 그리고 교만과 겸손의 대비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영적 지혜와 용기를 전합니다. 특별히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가득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실제적인 위로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 10장 16절-28절, 두려움을 이기는 승리의 비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여호수아 10장 16절-28절, 두려움을 이기는 승리의 비밀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 새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서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말씀은 여호수아서 10장 16절에서 27절입니다. 이 말씀을 나누기 전에, 잠시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최근에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문제와 마주친 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너무나 강력해 보이는 상대와 맞서야 하는 상황을 경험해 보셨나요?

저는 얼마 전 한 청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기업 면접을 앞두고 있었는데, 경쟁자들의 스펙을 보고 완전히 주눅이 들었다고 합니다. "목사님, 제가 감히 이런 사람들과 경쟁이나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죠. 이 청년의 마음이 어쩌면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주한 것은 가나안의 다섯 왕이었습니다. 당시로써는 최강의 군사력을 가진 세력들이었죠. 그들의 무기, 전술, 전쟁 경험... 모든 면에서 이스라엘을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이야기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승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의 삶 속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본론


첫째,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협력 관계

먼저, 오늘 본문의 1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수아 10:19, 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이스라엘이 아도니세덱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에게 승리한 것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이었습니다. 앞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을 내리시고, 해와 달을 멈추게 하신 놀라운 기적을 보았습니다. 이는 자연 현상을 통해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마치 출애굽 때 홍해를 가르신 것처럼, 하나님은 자연을 다스리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셨습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제적인 전투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았지만, 동시에 직접 칼을 들고 싸워야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원리를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기적을 행하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십니다. 믿음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행동하는 것입니다.


둘째, 영적 지도자 여호수아의 모습

하나님을 의지하여 연합군과 싸워 승리하는 이스라엘에게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셨고, 동시에 영적 지도자인 여호수아가 있었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여호수아 10:2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여호수아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그대로 백성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특별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격려는 하나님께서 직접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 말씀의 능력을 체험했고, 이제 그 동일한 능력의 말씀을 백성들과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영적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여호수아는 단순히 군사 지도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백성들을 영적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강하고 담대하라"는 그의 격려는 전쟁의 승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여정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 교회의 지도자들에게도 중요한 본보기가 됩니다.


셋째, 교만의 결과와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

결국 완벽한 승리를 거둔 이스라엘에 비해, 교만하였던 연합군의 다섯 왕들은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까?

여호수아 10:26,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다섯 왕들의 이야기는 인간의 교만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처음에 그들은 강력한 연합군을 이끌며 이스라엘에 대항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들은 막게다 굴에 숨어야 했습니다. 이들이 굴에 숨은 행동은 단순한 도피가 아니라, 그들의 권위와 힘이 얼마나 허상이었는지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한때 왕궁에서 권세를 누리던 이들이 이제는 어두운 굴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몸을 숨겨야 했던 것입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이 안전한 피난처라고 생각했던 굴이 결국 그들의 무덤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을 피해 숨을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곳, 우리의 재물이나 권력, 명예가 오히려 우리를 함정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진정한 안전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보여줍니다. 다섯 왕들의 처형은 잔인한 복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는 과정이었습니다. 특별히 여호수아는 해가 지기 전에 시신을 수습하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성까지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승리 후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참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호수아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중요한 진리를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직접 역사하시는 동시에 우리의 참여를 요구하시며, 영적 지도자를 통해 우리를 이끄시고, 마지막으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를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 이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 앞에 거대한 적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전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전진해 나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여호수아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승리의 확신을 주시고 끝까지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제목


  •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힘을 주옵소서.
  • 겸손한 마음으로 승리하게 하시는 은혜 주옵소서.
  •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깨어 기도하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시작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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