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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네 신을 벗으라 :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이 가져오는 승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월 7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 앞에서 여호와의 군대 장관을 만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순종의 의미를 배웁니다. 이 설교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여리고 성'과 같은 난관 앞에서 어떻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해야 하는지를 성경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모든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진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네 신을 벗으라 :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이 가져오는 승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여호수아 5장 13절-6장 7절, 네 신을 벗으라 :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이 가져오는 승리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 새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서론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섰을 때, 그들 앞에는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이 성은 가나안 정복의 첫 관문이자,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는 시험대였습니다.

여호수아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그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엄청난 책임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200만 명이 넘는 백성들을 이끌고 있었고, 그들의 눈은 모두 자신에게 쏠려 있었습니다. 여리고 성의 정복 여부는 앞으로의 가나안 정복 전체를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었습니다.

이러한 중압감 속에서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 근처에서 매우 특별한 만남을 경험합니다. 이 만남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준비하신 거룩한 만남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여호수아는 자신의 사명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깨닫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도 삶의 여리고 성 앞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경험합니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의 벽 앞에서, 혹은 중대한 결정의 기로에서 우리는 종종 여호수아와 같은 심정을 느낍니다. 그렇기에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본론


첫째, 신비로운 만남의 현장

본문 5장 13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여호수아 5:13,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여호수아는 전투를 앞둔 긴장된 순간에 이 신비한 존재를 만났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모세가 불타는 가시떨기나무 앞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것처럼, 매우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여호수아의 첫 반응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본문은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매우 인간적인 질문이었습니다. 우리도 삶의 위기 앞에서 종종 "하나님, 당신은 내 편이십니까?"라고 묻곤 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응답은 예상을 뒤엎습니다.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14절). 이 답변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편에 서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함을 깨우쳐 주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라는 호칭은 이 존재가 단순한 천사가 아닌 신적 존재임을 암시합니다.

여호수아의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14절 하반절). 이는 단순한 예의가 아닌, 전적인 경배와 순복의 자세였습니다. 지도자 여호수아는 자신보다 더 높은 권위 앞에서 겸손히 엎드렸던 것입니다.


둘째,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여호와의 군대 대장은 여호수아에게 결정적인 말씀을 선포합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수아 5:15,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

여호수아가 들었던 신을 벗으라는 명령은 출애굽기 3장에서 모세가 불타는 가시떨기나무 앞에서 들었던 말씀과 동일합니다. 이 명령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영적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거룩함은 단순히 도덕적 완전함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히브리어 '카도쉬'는 "전적으로 다른, 구별된"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존재이시며, 우리의 이해와 능력을 초월하신 분이십니다. 여호수아도 이 거룩하신 임재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깊이 깨달았을 것입니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는 합당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본문은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라고 기록합니다. 신을 벗는 행위는 단순한 예식이 아닙니다. 신을 벗는다는 것은 우리의 힘과 권위를 내려놓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신발은 당시 소유권과 권위의 상징이었습니다.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자신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주권에 복종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어지는 6장 2절에서 우리는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라는 말씀을 보게 됩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린 자에게 주시는 은혜의 약속이었습니다.


셋째, 순종의 첫걸음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경험한 후, 여호수아는 구체적인 전투 명령을 받게 됩니다. 본문 6장 1절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여리고는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인간적 관점에서 여리고 성은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매우 특별한 전략을 제시하십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하기 위한 하나님의 전략을 무엇입니까? 3절과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수아 6:3-4,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이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바늘도 들어가지 않을 듯한 견고한 여리고 성 앞에서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전략은, 군사적 관점에서는 매우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전략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호수아의 반응입니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진하라"(6:6). 여호수아는 자신의 군사적 경험이나 판단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백성들에게 내린 명령입니다.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진할지니라"(6:7). 이 순종의 행진에서 중심은 '여호와의 궤'였습니다. 이는 모든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결론: 오늘의 적용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중요한 삶의 적용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내 편이신가?"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 편에 있는가?"입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을 우리의 계획에 끌어들이려 하지만, 진정한 승리는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할 때 옵니다.

둘째, 우리는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삶도 거룩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셋째, 우리는 겸손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려야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방법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기억하고, 우리도 하나님의 편에 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주의 말씀에 겸손히 순종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여호수아를 통해 귀한 말씀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때로는 여리고와 같은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를 기억하며 겸손히 엎드리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각과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참된 지도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삶의 어려움과 도전 앞에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 믿음과 순종의 자세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게 하소서.
  • 전세계 곳곳에 나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을 지켜 주소서.
  •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오늘을 시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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