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목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여호수아 24:1-18의 말씀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언약 공동체의 선택과 책임, 그리고 신앙의 자발적 결단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강조합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성경의 깊은 진리를 현대적 관점에서 조명하여 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여호수아 24장 1절-18절,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 새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서론
네덜란드의 철학자였던 바뤼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피노자의 이 말은, 지구가 멸망하면 사과나무를 심어도 열매를 따먹지 못하겠지만, 오늘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겠다는 각오를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지금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어떤 말을 남기시겠습니까?
본론
오늘 본문의 말씀 역시 어제의 말씀에 이어 노년의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를 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오늘의 고별 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만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세겜이라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이스라엘의 모든 지도자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들 앞에서, 아브라함 시대부터 가나안 정복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심을 증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더 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정한 신앙의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먼저,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주권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고 선언하였습니다. 3절입니다.
여호수아 24:3,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의 역사를 어떻게 주관해 오셨는지를 설명 하였습니다. 특별히 아브라함을 우상을 섬기던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신 것부터 시작하여,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구원하신 것, 광야에서 보호하신 것,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것까지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아래 이루어졌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구원의 역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실행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해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새 날을 주신 것 역시 하나님의 계획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하루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언약 공동체로서의 선택과 책임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특별한 목적을 위해 선택하셨습니다. 이 선택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지만, 동시에 이스라엘에게 큰 책임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14절입니다.
여호수아 24: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여호수아는 세겜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의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을 분명히 설명하였습니다. 선택 받은 언약 공동체로서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다른 민족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스라엘이 살아야만 한다는 이 사실은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동참하는 특권이자 동시에 책임이었습니다. 세겜 언약 갱신 의식은 이스라엘이 이러한 선택과 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의 백성으로서 가지는 선택과 책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모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은 백성이며 구원 받은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역시 세상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신앙의 자발적 결단과 순종
마지막으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요한 선택을 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수아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여호수아가 권면한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는 말씀은 신앙을 억지로 강요할 수 없다는 의미이며, 진정한 신앙은 각자의 자발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결단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스라엘의 자발적인 응답이며,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책임이 서로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운 구원의 사건을 기억하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리고 이 결단이 이스라엘의 순종으로 이어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발적 결단과 순종은 진정한 신앙의 본질적 요소입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즐겨 내는 헌신을 원하십니다. 즐겨 내는 헌신은 단순한 의무적 순종이 아닌 사랑과 감사에 기반한 것이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자발적으로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선택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의 삶을 살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 언약 공동체의 책임, 그리고 신앙의 자발적 결단이라는 중요한 신학적 교훈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본문의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하나님을 향한 헌신을 새롭게 다짐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자발적인 순종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은혜로 선택받은 백성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언약 백성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도와주소서.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자발적인 순종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주권을 깊이 깨닫고 인정하는 믿음의 성숙함을 허락하소서.
- 언약 백성으로서 거룩한 삶을 살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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