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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97절-112절, 말씀을 따라 믿음의 경주를 달려 나가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7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시편 119:97-112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지혜를 얻고 어둠 속에서는 빛 되신 말씀을 따라 순종해야 함을 깨달았고, 영원한 기업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달려 나가야 함을 보았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 설교문으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시편 119편 97절-112절, 말씀을 따라 믿음의 경주를 달려 나가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19편 97절-112절, 말씀을 따라 믿음의 경주를 달려 나가십시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 새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서론


우리는 저마다의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길 끝에는 우리를 위해 예비된 '의의 면류관'이 있습니다(디모데후서 4:8). 오늘 우리는 시편 119편 97절에서 112절 말씀을 통해, 그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을 밝히 비추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묵상하고자 합니다. 또, 우리에게 참된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오늘 본문을 통하여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명철의 근원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시인은 말씀이 주는 명철을 통하여 고난과 역경과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본문은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에 대해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1. 말씀 사랑 :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시인은 97절 말씀을 통하여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읊조리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9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시인의 삶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나 사랑하여 온종일 묵상 했고, 그 결과 놀라운 지혜를 얻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98절부터 100절까지 시인은 주의 계명들이 항상 자신과 함께하므로 원수보다 지혜롭고, 주의 증거들을 묵상하므로 자신의 모든 스승보다 명철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노인보다 지혜롭게 되었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깨닫게 된 지혜는 단순히 세상적인 지식이나 경험에서 오는 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둘 때 부어주시는 하늘의 지혜입니다. 세상의 어떤 철학이나 사상도 파고들면 한계가 드러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묵상하면 할수록 그 깊이와 넓이를 헤아릴 수 없는 신비로운 지혜의 샘과 같습니다. 시인은 이 지혜의 샘에서 날마다 새로운 생수를 길어 올렸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의의 면류관을 향한 경주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가장 복되고 안전한 길로 인도하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말씀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꿀송이처럼 달게 여기며, 종일 묵상할 때, 우리는 세상을 이기고도 남는 참된 지혜를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2. 말씀 순종 : 어둠을 밝히는 빛

오늘 본문을 보면,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10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119:101, 내가 주의 말씀을 지키려고 발을 금하여 모든 악한 길로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여기에서 '발을 금했다(כָּלָא, 칼라)'는 것은 마치 야생 짐승을 가두거나 죄인을 차꼬에 채우듯, 죄로 향하려는 자신의 본성을 단호하게 제어했음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주변에 널린 수많은 악한 길들의 유혹 앞에서, 한 걸음 한 걸음을 신중하게 내딛으면서 자신을 지켜 나갔습니다.

사실, 시인의 삶은 순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09절과 110절을 보면, 그는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고 악인들은 시인을 넘어 뜨리려고 함정을 파 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주의 말씀이 시인의 발에 등이며 시인의 길에 빛임을 알았기에 말씀의 길을 계속해서 걸었습니다. 캄캄한 밤길을 가는 나그네에게는 등불이 필수적이듯이, 죄와 혼돈으로 어두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은 유일한 빛이 됩니다.

세상은 우리를 유혹하고 고난의 올무로 넘어 뜨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등불 삼아서 한 걸음씩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모든 어둠을 이기고 승리의 면류관을 향하여 전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3. 말씀 소망 : 영원한 기업과 기쁨

비록, 시인의 삶의 여정이 고난으로 가득하였지만, 그의 마음은 절망이 아니라 소망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107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 시편 119: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시인은 마치 흙 속에 묻힌 시체와 같이 아무런 희망도 없어 보이는 극한 고통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왜냐하면, 시인은 죽은 자를 살리고 넘어진 자를 일으키는 소생과 회복의 능력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음을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마른 뼈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살아나 큰 군대를 이룬 에스겔 골짜기의 환상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새로운 생명과 소망을 우리의 심령 속에 충만하게 채워 주십니다.

시인은 자신이 붙들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잠깐 동안 위안을 주는 임시 방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영원한 기업으로 삼았고(111절) 후손에게까지 물려 주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기쁨의 근원이며, 오늘을 살아갈 힘을 부어 주시는 능력의 시작입니다.

의의 면류관은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끝까지 붙드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세상의 고난은 오늘도 우리의 믿음을 흔들고 낙심케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영원한 기업으로, 마음의 참된 기쁨으로 삼으십시오. 그리할 때, 우리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복된 소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시편 119편 97절-112절, 말씀을 따라 믿음의 경주를 달려 나가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의의 면류관은 먼 미래의 막연한 소망이나 기대가 아닙니다. 의의 면류관은 이미 믿음으로 승리한 우리를 위해 예비된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입니다. 이 면류관을 향하여 믿음을 지키고 나아가는 우리의 발걸음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은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꿀보다 더 달게 여기고 깊이 사랑하고 묵상함으로 세상을 이기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말씀을 우리 인생의 등불로 삼아 빛 가운데 순종의 길을 걸어갑시다. 그리고 마침내, 말씀을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자 참된 기쁨으로 삼아 흔들리지 않는 소망 가운데 믿음의 경주를 완주합시다.

이 새벽, 능력과 생명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굳게 붙드십시오. 그리고 저 하늘에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꿀보다 더 단 주의 말씀을 깊이 사랑하여 날마다 묵상하며 하늘의 지혜를 얻기 원합니다. 어두운 세상에서 말씀의 빛을 따라 순종함으로써 악한 길을 피하게 하옵소서.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영원한 기업과 기쁨으로 삼아 의의 면류관을 향해 소망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사랑하여 하늘의 지혜를 얻게 하소서.
  • 말씀의 빛을 따라 순종하며 악한 길을 피하게 하소서.
  • 말씀 안에서 참된 소망과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을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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