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인 로마서 4장 1절부터 12절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오직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의 선언에 대한 예를 들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기 이전에 하나님을 믿어 의롭다 인정함을 받았습니다. 또, 다윗은 고의로 범죄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해 주셨고 다윗은 이 사실을 믿었습니다. 본문에 대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4장 1절-12절, 아브라함, 믿음의 조상
본문의 구조
첫째, 아브라함과 다윗의 믿음 (1-8절)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 후, 구약 성경에서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함을 받은 아브라함과 은혜로 죄사함을 받아 노래한 다윗을 예를 들었습니다.
둘째, 믿음으로 된 의 (9-12절)
바울은 계속해서,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기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음을 강조합니다. 아브라함은 할례를 받지 않았지만 믿었기 때문에 믿음의 조상이 되고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본문의 주석
4:1-25절 주석
아브라함은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었습니다(창 12:1-3).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아브라함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기 오래 전에 율법을 모두 지켰기 때문에(창 26:5)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이같은 유대인들의 생각을 반박하며,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며 자랑할 근거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4:3절 주석
전통보다는 성경의 분명한 진술이 더 권위가 있습니다. 바울이 인용한 본문은 창세기 15:6입니다.
4:4-5절 주석
보수와 은혜는 행위와 믿음 만큼이나 다릅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회계사가 가지고 있는 종류의 장부를 가지고 계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 때문에 아브라함의 계좌에 의를 입금하셨습니다. 일하지 않고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고 선언하는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의롭다고 인정해 주신다는 말씀은 매우 충격적인 표현입니다. 종교개혁은 이 구절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하나님은 경건하지 않은 자, 죄인, 그리고 그의 원수를 구원하십니다(5:5,8,10).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을 미덕의 모범으로 여겼지만, 바울은 그가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일 뿐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마찬가지로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4:6-8절 주석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의적인 죄를 용서해 주신 축복, 즉 행위의 의가 아닌 은혜에 대해 노래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회계 장부에서 자신의 죄가 지워지고 그 자리에 의가 새겨졌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바울이 시 32:1-2을 인용한 것은 창 15:6을 명확히 하고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13:38-39에 기록된 회당 설교에서 칭의와 죄 용서를 유사하게 연결합니다.
4:9-10절 주석
다윗의 시편(시 32편)은 유대인이 유대 민족을 위해 쓴 시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은 할례 받은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창 15:6의 핵심 본문으로 돌아가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지 않았을 때 의로 여김을 받았으므로 하나님의 축복은 믿는 이방인에게도 주어진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4:11절 주석
할례는 표징이자 인봉이었습니다. 할례는 한 남자를 이스라엘 민족의 일원으로 나타내는 표시였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받은 의에 대한 인장이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할례를 받은 시기는 그가 할례를 받은 유대인과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 모두에게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영적 아버지이자 모델이 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4:12절 주석
아브라함은 히브리 민족의 육체적 조상이었지만, 그의 가장 큰 유산은 믿음의 모범이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아브라함의 믿음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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