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유니온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4장 13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은, 유다 백성들의 완악함이 거짓 선지자들 때문이라고 예레미야가 항변하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유다를 돌아보시고 언약의 사랑을 기억하셔서 다시 회복시켜 주시길 기도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4장 13절-22절, 끈질긴 선구자의 간구
본문의 구조
1. 거짓 선지자들 때문입니다 (13-18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유다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유다를 위해 기도합니다. 거짓 선지자들 때문에 유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있습니다.
2. 주의 언약을 기억해 주십시오 (19-22절)
이어서 예레미야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합니다. 유다는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유다의 죄를 대신 자백하면서 조상들과 자신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본문의 주석
13-16절, 주석
거짓 선지자들은 거짓 예언을 통하여 유다 백성들을 혼란스럽게 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다른 어떤 선지자들보다 거짓 선지자들을 더 많이 비판하였습니다(23:9-22, 28).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하고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이끌어야만 했지만, 유다 백성들에게 아첨하고 거짓 평화를 선언하였습니다.
14절, 주석
이 구절에서 거짓 선지자들이 네 가지의 방법을 사용하였다고 언급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였으며, 둘째, 거짓 환상을 보았습니다. 셋째, 무의미한 점을 쳤고, 넷째, 자기 마음대로 거짓을 말하였습니다.
17절, 주석
하나님께서 유다를 내 백성의 처녀 딸이라고 부르신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이방 나라들과 우상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지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18절, 주석
"두루 다닌다"는 말은 목동으로서 "양을 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상인으로서 장사를 위해 "돌아다닌다", 심지어 시리아어로는 "거지처럼 돌아다닌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포로로 잡혀 간 그 곳에서 거지처럼 돌아다니거나 헛된 장사를 하며 돌아다니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19-22절, 주석
마침내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악이 이 고난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주의 이름을 위하여, 주의 영광스러운 보좌를 위하여, 그리고 주의 언약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야만 한다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예루살렘, 특히 성전을 의미합니다(왕하 19:15, 시 99:1).
22절, 주석
예레미야는 14장 3절에서 시작된 "비"와 관련된 주제로 다시 돌아갑니다. 하늘의 우상들은 비를 내릴 수 없고,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은혜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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