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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1장 1절-14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매일성경 본문인 예레미야 21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은, 바벨론 왕의 공격으로 인하여 시드기야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중보를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예루살렘은 멸망할 것이므로,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권면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요약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1장 1절-14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예레미야 21장 1절-14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본문의 구조


1. 예레미야와 시드기야 왕 (1-7절)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공격해 왔습니다. 그러자 유다의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중보기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전염병과 죽음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2.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8-14절)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 앞에 두 가지의 길을 두셨습니다. 예루살렘 성 안에 머무르는 자는 사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며, 바벨론에 항복하는 자는 생명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은 바벨론에게 멸망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주석


1-14절, 개요

예레미야 21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계시하신 세 가지의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유다 시드기야 왕에게 보내시는 메시지, 둘째,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보내시는 메시지, 셋째, 유다 왕의 집안에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1절, 주석

본 절에 기록된 '바스훌'은 20장 1절에 등장하는 '바스훌'과는 다른 인물입니다. 스바냐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뒤를 이은 인물이며(29:25-26, 37:3, 52:24), 대제사장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사람입니다.


2절, 주석

주전 597-586년 동안 통치한 유다의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에게 대적하기 위하여 애굽의 바로인 호프라(Hophra)를 의지하였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바스훌을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바벨론에게 대적한 결과가 어떻게 될 지를 예언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히스기야 왕(왕하 18-19장)과 여호사밧 왕(대하 20장) 시대에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유다를 위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3-4절, 주석

갈대아 인들은 바벨론 사람들을 일컫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앗수르 사람들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지역과 바벨론 도시와 페르시아만 사이의 "칼두"(Kaldu)라는 이름으로 불리곤 했습니다. 갈대아 왕조는 나보폴라사르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그의 아들인 느부갓네살은 "갈대아" 또는 "바벨론"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5절, 주석

'든 손과 강한 팔'은 출애굽 할 때와 같이 하나님의 기적적인 개입과 역사하심을 묘사하는 특별한 표현입니다(신 4:34).


6-7절, 주석

군사가 성을 포위할 때, 성 안에는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질병으로 인하여 성 안의 백성들은 방어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전염병에 죽지 않은 사람들, 살아 남은 사람들은 적 군사들의 칼에 맞아 죽게 됩니다.


8-10절, 개요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하여 돌아섰습니다.


8절, 주석

'생명의 길'과 '죽음의 길'이라는 구절은 신명기 30장 19절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구절에서는 신명기에서 사용된 것과는 정반대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9절, 주석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백성들에게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다른 상황이었다면, 예레미야의 이 말은 반역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예레미야의 예언과 권고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순종할 것인지, 인간에게 순종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바벨론에 항복한 사람들은 전리품을 얻은 것처럼 자신들의 목숨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38:2, 3>:18, 45:5).


10절, 주석

예루살렘은 안전을 제공하기는 커녕, 죽음의 덫이 될 것입니다.


11-14절, 개요

이 구절들에서 유다 왕의 집에 선포된 메시지는, 회개와 공의를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을 돌이킬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집"이라는 용어는 왕의 왕조를 가리킵니다.


12절, 주석

왕과 관리들의 임무는, 매일 아침 즉 날이 더워지기 전에 공의를 집행하는 것이었습니다(삼하 4:5). 이것이 가장 이상적인 왕의 통치 방식이었습니다(왕하 23:5-6). 마찬가지로, 강도 피해자는 일반적인 도욱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경제적인 도둑들에 대해서도 조취를 취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여기에는, 임금이 행한 속임수나 토지 강탈, 여러 종류의 억압적인 통치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13절, 주석

'골짜기 위와 바위의 주민'이라는 표현은 예루살렘 성읍과 그 통치자인 왕을 뜻합니다. 예루살렘 궁전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예루살렘 도시에 있었습니다. 왕과 백성들은 무조건적으로 평안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당당하게 "누가 우리를 대적할 수 있겠는가?"라고 외쳤습니다. 이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나님이 너희를 대적하신다"입니다.


14절, 주석

"수풀"이라는 용어는 예루살렘 왕궁에 비유적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왕상 7: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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