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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1장 1절-14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21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으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다가 조롱을 당하며 자신의 생일을 저주한 지 10여 년이 지난 시점의 내용입니다. 유다의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의 침공에 두려움에 휩싸이고 절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중보 기도를 요청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의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이 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1장 1절-14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21장 1절-14절,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 새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의 흘린 피로써




좋은 길의 중요성


운전을 하다 보면, 길의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이후, 도로 곳곳이 파여 포트홀이 생기거나 도로가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포장 상태가 나쁜 길을 억지로 운전해서 가다 보면, 자동차 타이어가 터지거나 휠이 휘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길은 승차감도 매우 나쁩니다. 그래서 포장이 잘 된 좋은 길에서 운전해야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차량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말씀의 길을 따르고 순종의 길을 따라야, 믿음 안에서 하나님 나라까지 갈 수 있습니다.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유다 땅에 절망과 두려움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벨론이 유다를 공격해 온다는 소문에 유다의 왕 시드기야는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에게 중보 기도를 요청합니다.


1. 기도를 요청하는 시드기야 왕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하여 심판을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다와 시드기야 왕은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경고는 현실이 되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를 향해 진군해 오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21: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시드기야가 위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은 바른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예레미야 20장과 21장 사이에는 약 10여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10년 동안 유다와 시드기야 왕은 회개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심판과 멸망을 돌이키지 않으시겠다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2. 두 종류의 길을 두신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시드기야 앞에 두 종류의 길을 두셨습니다.

예레미야 2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읍에 남아서 애굽을 의지하는 자들은 사망의 길을 걸음으로써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에 항복하는 자들은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유다 백성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하나님의 심판을 멈출 수는 없었지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 시드기야 왕을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유다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1.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먼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시드기야는 선한 왕이 아니었으며, 그는 하나님을 섬기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도, 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실의 위협과 공포 속에서 중보 기도를 요청함으로써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지만, 예수님의 보혈은 모든 죄를 덮고도 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죄를 지었든 어떤 연약한 모습이든,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시며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2. 순종만이 살 길입니다.

지금껏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애굽의 바로를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구실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침공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하여 유다를 심판하시고자 하셨고,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자들은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적이자 이방인인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것은 치욕스럽고 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진행하거나 고집하는 길이 하나님의 뜻과 다르다면, 즉시 내 계획과 고집을 꺾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만이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결단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죄인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생명의 길을 보여 주신다는 사실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절대로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내 생각과 달라도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생명의 길을 걷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오늘도 우리를 돌보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새 날을 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생명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날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들어가도 나가도 은혜와 복을 누리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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