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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장 1절-11절,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긴 솔로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8장 1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으로,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의 지성소에 안치하는 장면입니다. 솔로몬은 많은 제물을 드리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언약궤를 옮겼으며, 하나님은 영광 가운데 성전에 임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예배 설교문을 준비하였습니다.


열왕기상 8장 1절-11절,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긴 솔로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왕기상 8장 1절-11절,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긴 솔로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장, 큰 영광 중에 계신 주
  • 새 찬송가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동역자와 손발이 맞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환경이 다 갖추어져도 함께 일하는 동역자와 손발이 맞지 않으면 모든 것이 틀어지기 마련입니다. 교회에는 진실한 마음으로 힘을 합해 일하는 목회자와 성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직장에도 마음을 합해 일할 관리자와 노동자가 필요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 하나님의 마음에 맞춰 성실하게 감당하였습니다. 최선의 것을 드렸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영광 가운데 성실한 솔로몬과 함께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긴 솔로몬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많은 제물을 바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궤를 지성소로 메어서 안치합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통하여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1.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솔로몬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깁니다. 그가 어떻게 최선을 다했는지 5절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 열왕기상 8:5,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그와 함께 그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냈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솔로몬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기며 하나님께 많은 짐승들을 제물로 드리며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렸습니다. 또한 온 백성들과 함께 잔치를 벌였습니다. 하나님의 집인 성전과 관련된 일들이 완료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7장의 말씀에는, 자신이 아끼는 옥합을 깨뜨리고 그 속에 있던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 드린 한 여인이 나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위하여 자신이 가진 가장 귀한 것이자 미래의 결혼식을 위해 예비한 것을 드렸습니다. 예수님께 아낌 없이 드렸던 이 여인을 칭찬하시며,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인의 헌신도 기억될 것이라고 칭찬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나의 귀한 것을 드리는 것이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드린 귀한 것을 받으시고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드렸을 때, 하나님은 그보다 더 많은 것으로 갚아 주셨습니다.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나의 향유 옥합을 드리는 믿음의 성도들이 됩시다.


2.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솔로몬은 시온 성에 있던 다윗의 성막에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새로 건축한 성전으로 옮겼습니다. 이 과정 중에, 6절의 말씀을 보면 제사장들이 궤를 메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열왕기상 8:6,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었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궤를 옮겼다는 뜻입니다. 사무엘하 6장의 말씀에는, 아비나답의 집에 안치되었던 여호와의 언약궤를 시온 성으로 옮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다윗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싣고 옮기다가 웃사라는 사람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붙들었고 즉시 죽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다윗은 수레에 싣고 옮김으로써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고 성전의 지성소에 안치하였다고 기록합니다. 즉, 솔로몬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그 결과, 여호와의 언약궤를 지성소에 무사히 안치하였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120년 동안 산 꼭대기에서 방주를 만들었던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였던 대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노아는 배를 산 꼭대기에서 만들라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 하였고, 사람들의 조롱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말씀대로 순종 하였습니다. 홍수로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죽음을 맞이했지만, 순종한 노아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순종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그를 통해 일하십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며 살아갑시다.


3.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어깨에 메고 지성소로 옮겨 안치하자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우리 함께 11절을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8:11,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솔로몬은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와 마음을 합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궤를 지성소로 옮겼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끝나자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가득하다'(מָלֵא, 말레)는 말은 '충만하다'는 뜻입니다. 그만큼이나 하나님께서 성전을 기쁘게 받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다는 뜻입니다.

요셉은 형들의 손에 팔려 애굽 땅까지 끌려 왔으며,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노예 생활을 하였습니다. 또,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감옥에서 꿈을 해몽하고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술 맡은 관원장에게 부탁하였지만 외면 당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하나님을 신뢰하였고, 하나님은 그와 함께 하셨고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을 때, 하나님은 영광 가운데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이스라엘은 형통 하였으며 걱정과 근심 없이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잘 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만났을 때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살아갑시다. 언제 어디서나 주와 함께 할 때,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푸른 초장으로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솔로몬은 온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대로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겼습니다. 솔로몬의 헌신과 순종의 자세를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만든 성전에 영광으로 임재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이었던 다윗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던 솔로몬과도 영광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다윗이나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무엇을 하든지 주의 영광을 위해 행하고, 내게 주신 일들을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임마누엘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영광 가운데 임재 하시는 하나님! 솔로몬의 성실과 헌신을 보시고 동행해 주신 것처럼, 오늘 우리도 성실하게 살아가며 주를 위해 헌신하겠으니, 우리와 동행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함께 하심으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보호해 주시고, 선택의 순간에도 실수하지 않도록 지혜를 주옵소서. 오늘도 주와 동행함으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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