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열왕기상 7장 40절부터 51절까지의 말씀은, 히람과 솔로몬이 온 정성과 헌신을 다하여 성전의 기구들을 완성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솔로몬의 성전 완공이 다윗의 유업을 이은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대를 이어 헌신한 솔로몬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예배 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상 7장 40절-51절, 대를 이어 헌신한 솔로몬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 새 찬송가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대에 걸쳐 이어진 믿음
디모데는 디도와 함께 사도 바울의 영적 아들이자 복음 전파를 위한 동역자였습니다. 디모데후서 1장 5절에서는, 이처럼 디모데가 초대 교회의 위대한 일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물려 받은 믿음과 헌신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로이스와 유니게는 디모데에게 재물이나 명예보다 더 귀한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 주었습니다. 3대를 걸쳐 이어진 믿음은 디모데가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고 칭찬 받는 종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 주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만 합니다.
대를 이어 헌신한 솔로몬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명령을 받은 히람이 성전 외부의 기구들을 놋으로 만들고, 솔로몬은 성전 내부의 기구들을 금으로 만들고 단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히람과 솔로몬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성을 다하여 성전의 기구들을 만들며 하나님께 온전한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특히,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유업을 이어 받아 성전을 완공하였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성전의 기구들을 완성해 나가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게 되는 은혜는 무엇일까요?
1.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먼저, 히람이 성전의 기물들을 놋으로 만들고 성전의 모든 그릇들은 빛난 놋으로 만들었다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45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 열왕기상 7:45, 솥과 부삽과 대접들이라 히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여호와의 성전에 이 모든 그릇을 빛난 놋으로 만드니라
45절에서는 성전의 그릇들이 "빛난" 놋으로 제작되었다고 기록하는데, "빛나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מוֹרָט'(모라트)라는 단어를 씁니다. 이 단어의 뜻은 '윤이 나게 만들다'입니다. 즉, 놋이 윤이 나고 빛나도록 하기 위하여 갈고 닦았다는 뜻입니다. 조선 시대의 유기 그릇을 관리하기 위해 윤이 나도록 닦은 것처럼, 성전의 그릇들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하여 최고의 정성과 헌신을 아끼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이 이 세상에 빛나도록 최고의 정성과 헌신을 쏟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을 위하여 내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고 드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내게 있는 것이 크든 작든 감사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인색함이나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자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하루를 하나님을 위하여 즐겁게 드리며, 주의 뜻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 갑시다.
2.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또한, 본문은 성전 건축을 완료하면서 덧붙인 중요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은 솔로몬 혼자서 한 일이 아니라, 아버지 다윗의 뜻을 이어서 함께 헌신한 일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5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7:51,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일을 마친지라 이에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이 드린 물건 곧 은과 금과 기구들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두었더라
아버지 다윗이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짓고자 했던 꿈과 비전을 아들인 솔로몬이 결국 이루었습니다. 아버지 다윗은 준비하고 아들 솔로몬은 실행에 옮겼습니다. 대를 이어서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 주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다윗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성전 건축을 위하여 많은 재물들을 솔로몬에게 남겼지만, 더 중요한 신앙의 유언을 남긴 바가 있습니다. 열왕기상 2장 3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라"라는 신앙의 유언과 유산을 솔로몬에게 남겼습니다. 그러했기 때문에, 솔로몬은 자신의 부귀와 영화를 구하지 않고 '듣는 마음'을 하나님께 구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자녀들에게 땅과 재물을 남겨 주기에 앞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본과 신앙을 유산으로 남겨 주는 지혜로운 부모가 됩시다.
본문의 결론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완공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전의 모든 기구들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히람은 온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성전의 기구들을 만들었고 솔로몬은 값비싼 금을 아끼지 않고 성전의 기구를 제작하였습니다. 특히, 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히람과 솔로몬의 정성 뿐 아니라 다윗의 신앙의 유산 덕분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 쏟을 뿐 아니라,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 주는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할 기도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 주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며 주님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또, 우리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며 신앙의 유산을 물려 주겠습니다. 우리 가문이 대를 이어 하나님만을 섬기는 믿음의 가문이 되게 복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열왕기상 8장 1절-11절, 여호와의 언약궤를 옮긴 솔로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열왕기상 7장 40절-51절, 성전의 기물들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열왕기상 7장 27절-39절, 놋 받침 수레와 물두멍의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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