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9일 주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15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으로, 욥의 친구인 엘리바스가 욥에게 다시 꾸짖는 내용입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무지하고 어리석다고 비난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입니다.
욥기 15장 1절-16절, 너를 정죄한 것은 네 입이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본문의 구조
욥은 세 친구들과 두 번째의 논쟁을 시작합니다. 욥의 친구인 엘리바스는 앞선 욥의 항변을 듣고서, 그가 허망한 말을 쏟아 내며 위험한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욥을 비판한 엘리바스 (1-6절)
엘리바스는 욥의 말들이 어리석고 무익한 말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엘리바스는 욥의 말이 동풍과 같다고 말합니다. 동풍은 열기와 모래를 동반하기 때문에 아무런 유익이 없는 바람입니다.
2. 욥을 교만하다고 말한 엘리바스 (7-13절)
이어서 엘리바스는 세상에는 욥보다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또, 욥 만큼이나 연로하며 동시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욥이 자신만이 지혜롭다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꾸짖고 있습니다.
3. 인과응보를 다시 말하는 엘리바스 (14-16절)
엘리바스는 또다시 욥과는 상관 없는 인과응보를 들고 나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인과응보만으로 욥의 고난을 해석하려고 시도합니다.
본문의 주석
1. 1~3절 주석
엘리바스의 수사학적 질문은 부정적인 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현명한 사람과 달리 욥의 자기 방어는 자기 잇속만 차렸고 공허하다고 평가합니다. 욥은 뱃속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 뜨거운 동풍처럼 허무한 열정만을 보였습니다.
2. 4절 주석
엘리바스는 욥의 무절제한 태도가 하나님에 대하여 올바른 경외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욥이 현명하다고 주장할 수 있었을까요? 지혜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됩니다(1장 7절 참조).
3. 5~6절 주석
엘리바스는 친구들의 조언에 반대하는 욥의 태도가 근본적인 죄악에 의해 좌우된다고 믿었습니다. 자신을 변호하면서 동시에 욥은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교활한 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엘리바스는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전에 했던 욥의 말은 엘리바스를 꾸짖었습니다(9장 20절).
4. 7~10절 주석
엘리바스는 욥이 다른 사람들보다 우월한 지혜를 가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길 원했습니다. 엘리바스는 빈정거리는 말로 욥이 출생의 우선권도 없고 천상의 공의회에 특권적으로 접근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1장 6절 2절 1절). 욥의 아버지보다 훨씬 전부터 전해 내려온 오래된 지혜가 엘리바스를 비롯한 친구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욥이 인정해야 한다고 엘리바스는 주장합니다.
5. 11~13절 주석
엘리바스는 열정적으로 욥이 생각 없이 과도한 언어로 하나님께 분노를 쏟아 냈다고 주장했습니다(7장 1~2절, 11~20절, 9장 14~19절, 10장 3절, 17절, 13장 25~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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