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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장 1절-26절,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3년 11월 6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은 욥기 3장 1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으로, 욥이 긴 침묵을 깨고 지금의 자신의 고통을 받아 들이기 힘들다며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그는 생일을 저주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를 위한 구조와 주석입니다.


욥기 3장 1절-26절,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욥기 3장 1절-26절,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본문의 구조


연속되는 고통으로 인해 욥은 너무나도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래서 욥은 오랜 침묵을 깨고서 자기 생일을 저주하며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이해할 수 없기에 욥은 너무나도 깊은 탄식을 이어갑니다.


1. 욥의 절규 (1-10절)

첫 번째 부분에서 욥은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며 그 날에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편안하게 죽었을 것이라고 절규합니다. 그는 어떻게 인생의 아픔과 괴로움에 시달리게 되었는지를 표현하며, 자신의 존재를 원망합니다.


2. 욥의 절망의 원인 (11-19절)

이 부분에서는 욥이 절망에 빠지며, 죽음을 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고통을 표현합니다. 그는 어떻게 가난하고 고립된 상태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며, 하나님이 그에게 이런 고통을 주신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3. 욥의 간절한 소망 (20-26절)

이 부분에서는 욥이 죽음을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그의 내면에서는 소망의 근원이 솟구칩니다. 욥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는 소망을 품습니다. 그는 죽음으로부터 해방되어 영원한 평안과 안식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본문의 주석


1. 1-2절 주석

욥은 자살을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결코 그러할 마음도 없습니다. 단지, 자신이 태어난 날이 달력에서 지워지기를 바랄 정도로 괴로울 따름입니다.


2. 3절 주석

'사내 아이'로 번역된 히브리어 'גֶּבֶר'(게베르)는 일반적인 성인 남성을 뜻하며, 때로는 힘이나 탁월함을 나타내는 의미로도 사용됩니다. 욥의 권력과 지위는 이제 그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3. 4-7절 주석

욥은 창세기 1장 2절부터 5절을 연상시키는 언어로, 자신이 태어난 날이 "장조되지 않은 날"이 되길 바랬습니다.


4. 8-10절 주석

고대 근동의 신화 속에 나타난 거대한 용이 태양을 삼키는 이야기와 같이, 욥은 자신이 태어난 날에 태양이 빛을 비추기 않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레비아단은 고대 우가릿 신화에서 바알이 물리친 바다 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약에서 레비아단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과 관련된 상징적 존재로 나타납니다. 욥기의 신화적인 암시들은 이교도 신학이나 신화적인 동물들의 존재에 대해 성경이 인정한다는 뜻이 아니라, 문학적인 표현입니다. 그리고 새벽 별은 금성과 수성을 의미합니다.


5. 11-12절 주석

'무릎'은 아마도 출산 중이거나 출산 후 수유를 위해 아이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무릎을 가리킬 것입니다.


6. 13-19절 주석

성경에서 '잠'은 죽음, 특히 의인의 죽음에 대한 은유로 자주 사용됩니다. 욥의 말은 내세에 있는 모든 영혼의 공통적인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기 보다, 비록 몸은 무덤에 있을지라도 의인은 영생에 대한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악인은 전혀 다릅니다.


7. 20-22절 주석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왜 살려 두셨는지 알지 못하여 하나님께 그 이유를 묻고 있습니다.


8. 23-26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욥 주위에 두셨던 보호의 울타리를 거두시고, 이제 욥을 고통 속에 가두셨습니다.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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