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예레미야 32장 26절-35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이스라엘의 죄악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심판을 선포하시지만, 심판까지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며,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회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해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32장 26절-35절,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우리의 책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 새 찬송가 263장, 이 세상 험하고
참고할 글
서론
오늘 본문인 예레미야 32장 26-35절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이스라엘의 죄악을 대조적으로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시며 불가능한 일이 없으신 분입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동시에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문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온전히 돌아가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본론
첫째, 하나님의 전능하심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시며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27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 32: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죄악으로 인해 예루살렘을 바벨론의 손에 넘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와 악행을 일삼았고, 이러한 이스라엘의 악행은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그들의 죄악은 예루살렘이 건설된 날부터 지속되었고,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이스라엘의 죄악이 대조를 이룹니다.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이 모든 피조물에게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적 권위를 나타냅니다. 반면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반역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저버린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로움의 표현이며, 동시에 언약에 대한 신실하심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인정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죄악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합니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모든 이스라엘의 범죄함
하나님의 전능하심과는 달리, 이스라엘의 모든 계층, 즉 왕들과 지도자들,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일반 백성들까지 모두가 악을 행했습니다.
예레미야 32:32, 이는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자손이 모든 악을 행하여 내 노여움을 일으켰음이라 그들과 그들의 왕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제사장들과 그의 선지자들과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다 그러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부터 백성들까지 하나님의 가르침을 무시하고 듣지 않았으며, 성전을 우상으로 더럽혔습니다. 심지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세우고 자녀들을 몰렉에게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들이 하나님 앞에서 행한 이러한 모습들은 하나님이 명령하지 않은 가증한 일이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의 범죄와 타락은 인간의 전적 타락을 보여줍니다. 모든 계층이 죄에 빠졌다는 것은 모든 인간이 죄인이라는 죄의 보편성을 나타냅니다. 특히 성전을 더럽히고 인신제사를 행한 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완전히 무시한 행위입니다. '가증한 일'이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성품과 완전히 반대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이 행한 이러한 행위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필연적임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회적 지위나 역할에 관계없이 모두 하나님 앞에서 책임이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가르침을 무시하는 것은 심각한 죄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예배와 신앙생활이 순수한지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세상의 가치관이나 우상이 우리의 믿음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כעס(카아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였다
오늘 본문 중에 30절에 기록된 히브리어 כעס(카아스)는 '격노하게 하다', '화나게 하다'는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본문에서 이스라엘의 행위가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키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단순한 감정적 반응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에 미치지 못하는 인간의 죄악된 본성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격노하심을 의미하는 단어인 כעס(카아스)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위반했음을 뜻하며, 하나님의 전적인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그 사랑이 우리를 죽음에서 건졌으며 멸망에서 구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분노로부터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에 감사합시다.
오늘 우리의 실천 사항
성도 여러분! 오늘 저녁에 하루 동안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시다. 우리의 행동, 생각, 말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는지, 아니면 슬프게 했는지 점검해 봅시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회개하고, 내일은 더 나은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합시다. 이러한 일상적인 자기 성찰과 회개의 습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고 친밀하게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결론
예레미야 32:26-35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공의로우심, 그리고 인간의 죄악됨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분이시지만, 동시에 우리의 선택을 존중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지속적인 반역과 우상숭배를 선택했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이 심판조차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세상의 우상들을 좇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축복의 길임을 기억합시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고 세상의 유혹에 빠진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의 생명과 모든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 죄악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 한 주간의 삶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살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