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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묵상] 사사기 9장 46절-57절, 믿었던 신전이 무덤으로 변할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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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9장 46절-57절, 믿었던 신전이 무덤으로 변할 때 사사기 9장 46절-57절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 설교를 위한 성경 본문 연구 보고서 사사기 9장 46절-57절, 마침내 그 머리로 되돌아옵니다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새 찬송가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서론 새벽 찬 바람을 맞으며 예배당 문을 열고 들어오실 때, 문득 가슴 한구석에 얹혀 있던 묵은 생각들이 떠오르지 않으셨습니까. 며칠 전 겪었던 섭섭한 일이나 오랜 세월 속을 끓이게 만든 사람의 얼굴이 스쳐 지나가기도 합니다. 평생 땀 흘려 가정을 일구고 자식 뒷바라지를 해오신 성도님들이라면, 남에게 말 못 할 억울한 일이나 손해 본 기억 하나쯤은 가슴에 묻고 사실 겁니다. 세상은 약삭빠르고 욕심 많은 사람이 늘 이기는 것 같아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 마음에 맺힌 그 무거운 매듭을 조용히 풀고 주님의 따뜻한 위로를 얻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의 마지막 장을 보여줍니다.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은 권력을 쥐겠다고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무참히 도륙했습니다. 세겜 사람들은 그런 그를 부추기며 돈을 대주었고, 왕으로 세웠습니다. 하지만, 탐욕으로 맺은 야합은 결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세월이 조금 흐르자 둘 사이에 불신이 싹텄고, 아비멜렉은 자신을 배신한 세겜 사람들을 향해 무자비한 칼날을 겨누었습니다. 결국 성읍은 쑥대밭이 되었고,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세겜 망대에 남아 있던 천여 명의 사람들은 살아남으려고 ‘엘브릿’ 신전의 은밀한 지하 보루로 숨어들었습니다. 그곳만 들어가면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아비멜렉은 나뭇가지를 잔뜩 꺾어 와 보루 입구에 쌓아두고 불을 질러버렸습니다. 살려달라는 울부짖음과 함께 천 명이 넘는 목숨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비극적인 광경은 세상이 내미는 달콤한 약속과 인간의 얄팍한 피난처가 얼마나 허망하게 무너져 내리...

[7월 29일 묵상] 이사야 10장 20절-34절, 오직 여호와만 진실하게 의지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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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ㄷ록 새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서론 성도 여러분, 살아가면서 내가 가장 믿고 의지했던 대상 때문에 깊은 수렁에 빠져본 적이 있으신가요? 직장의 안정적인 수입, 건강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혹은 평생 나를 지켜줄 것 같던 사람이 순식간에 배신을 하고 나를 뒤흔들기도 합니다. 영혼을 갈아 넣으며 매달렸던 세상의 수단들이 오히려 내 목을 죄어오는 가혹한 멍에가 될 때, 우리는 아득한 절망을 경험합니다. 오늘 본문 속 유다 백성들의 형편이 그러했습니다. 그들은 북이스라엘과 아람의 위협을 벗어나고자 강대국 앗수르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무엇이었습니까? 유다가 기대었던 앗수르는 구원자가 아닌, 자신들을 잔인하게 짓밟는 거대한 몽둥이로 변했습니다. 살기 위해 잡았던 손이 나를 죽이려 드는 비극, 이것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의지하는 인생의 아픔입니다. 오늘 선지자 이사야는 이 절망 한복판에 서 있는 백성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세상의 힘은 무너져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주님만을 바라보는 거룩한 백성, 곧 '남은 자'를 보존하시고 그 어깨에서 중한 짐을 벗겨 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붙들어야 할 참된 소망은 어디에 있습니까? 본론 1. 세상의 헛된 지팡이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진실하게 의지하십시오. 본문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사야 10:20, 그 날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와 야곱 족속의 피난한 자들이 다시는 자기를 친 자를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여호와를 진실하게 의지하리니 이스라엘은 앗수르라는 세상 권력을 의지하면 안전할 줄 알았으나 도리어 짓밟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고통을 통해 소중한 영적 깨달음을 주십니다. 나를 무너뜨리는 세상 우상을 버리고, 이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여호와만을 진실하게 의지하게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 의지하다 '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שָׁעַן (샤안)입...

[7월 24일 묵상] 이사야 7장 1절-25절, 믿음 위에 굳게 서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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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새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서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처럼 거센 바람이 불 때 숲속의 거대한 나무들이 사정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 본문은 그런 폭풍을 만난 남유다 아하스 왕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연합해 쳐들어온다는 소식에 왕과 백성의 마음은 "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 사정없이 흔들렸습니다. 위기 앞에서 흔들리는 아하스의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와 닮았습니다. 반복되는 삶의 피로, 대출 이자 상환일, 매여 있는 인간관계 앞에서 밤잠을 설치며 대책을 세우느라 우리 마음의 숲도 늘 요동칩니다. 아하스 왕은 지금의 위기를 해결하려 급히 윗못 수도관 끝으로 달려갔습니다. 전쟁 때 물줄기가 끊길까 봐 인간적인 계산을 점검하러 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와 그의 아들 스알야숩을 보내시며, 세상의 어떤 군사력보다 강력한 한마디 말씀을 그의 심령 한가운데 전하셨습니다. 본론 1. 믿음 위에 서지 않으면 무너집니다 하나님은 흔들리는 아하스에게 명령하십니다. 삼가며 조용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적들이 성벽 앞까지 왔는데 아무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믿음의 자리를 지키라 하십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 적들은 사나운 불길이 아니라 타다 남은 부지깽이 두 개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선언하십니다.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그러면서 주님은 아하스에게 최후통첩을 보내십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사야 7:9,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니라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히브리어 원어로 '믿다'와 '굳게 서다'는 모두 אָמַן(아만)이라는 동일한 어근에서 나왔습니다. 주님의 약속을 신뢰(תאמינו, 테아미누)하지 않으면, 우리의 존재도 안전하게 서지(תאמנו, 테아메...

[7월 20일 묵상] 이사야 3장 13절-4장 6절,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우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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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 새 찬송가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서론: 인생의 장식품이 무너질 때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더 멋진 옷을 입고, 더 좋은 차를 타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나 이런 사람이야" 하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우리 안에 다 숨겨져 있지요. 요즘 대중 매체나 인터넷만 봐도 온통 화려한 일상과 비싼 가방, 명품 옷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일들이 가득합니다. 직장 동료들의 은근한 자랑이나 이웃들의 화려한 겉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주눅이 들거나, 뒤처지지 않으려고 무리해서 스스로를 치장해 본 적은 없으신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을 뒤흔드는 진짜 문제는 외로움과 불안함 입니다. 내 알맹이는 비어 있는 것 같아서 겉모습이라도 요란하게 꾸며야 안심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겉모습이 화려해질수록 속은 더 공허해지고, 이웃을 향한 배려보다는 나를 뽐내고 싶은 이기심만 가득해집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도 바로 그 지점을 아프게 짚어냅니다. 그 시절 이스라엘 백성들도 오늘날 우리와 참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화려함을 쫓아가느라 정작 가장 소중한 하나님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겼고, 힘없는 이웃을 짓밟았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평소에 든든하게 의지하던 인생의 가짜 장식품들을 다 걷어가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채워지는 진짜 아름다움과 안전한 피난처를 준비해주십니다. 이 새벽, 우리 인생의 허울을 벗기시고 참된 위로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기를 원합니다. 본론 1. 세상의 가짜 장식품과 신뢰를 거두시는 하나님 첫째로,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보다 더 의지하던 가짜 아름다움과 신뢰를 철저히 거두십니다. 3장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사야 3:13,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오늘 본문 13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재판장으로 서시고, 법정에...

[3월 3일 묵상] 요한복음 9장 24절-41절, 내가 아는 한 가지, "맹인이었으나 이제는 보나이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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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새 찬송가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서론: 계급의 사다리와 영적 소경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계급의 사다리'로 촘촘히 엮여 있습니다. 연봉의 액수, 아파트의 브랜드, 자녀의 성적, 그리고 직장에서의 직급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매기고 서열을 나눕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더 높은 곳에 올라가 더 넓은 세상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서기를 갈망합니다. 왜냐하면,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더 많이 알고, 더 정확히 보며, 더 정답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충격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 당신이 보고 있다고 믿는 그 높은 곳의 시선이, 혹시 가장 중요한 진리를 가리는 안대가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 본론 오늘 본문의 바리새인들은 당시 사회의 최상위 계급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이라는 지식의 정점에 서서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안다고 자부했습니다. 반면,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자는 사회적 계급의 가장 밑바닥, 즉 구걸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철저한 소외 계층이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흔히 높은 직함과 화려한 배경을 가진 이들의 말을 진리로 여기지만, 정작 삶의 밑바닥에서 주님을 대면한 이의 투박한 고백이 진짜 인생의 답일 때가 많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지식과 지위라는 안경으로 예수를 정죄하려 하지만, 맹인이었던 자는 오직 빛으로 오신 예수만을 증언합니다. 오늘 이 새벽, 우리가 붙들고 있는 '세상의 안경'을 잠시 내려놓고, 우리를 찾아오시는 참된 빛 앞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1. 경험된 복음은 세상의 권위를 압도합니다. 바리새인들은 다시금 맹인이었던 자를 불러 심문합니다. 그들은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24절)며 지식적 권위로 예수를 낙인찍습니다. 그러나 맹인은 흔들리지 않고 답합니다. 25절을 우리 함께...

[2월 7일 묵상] 요한복음 3장 16절-21절, 어둠을 이기는 사랑의 빛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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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새 찬송가 526장, 목 마른 자들아 서론: 어둠을 뚫고 비치는 새벽빛처럼 캄캄한 어둠을 뚫고 주님의 전으로 발걸음을 옮기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안하셨습니까? 하루 중 가장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이 새벽 시간, 우리는 인생의 가장 깊은 질문 앞에 섭니다. 우리는 흔히 "밤이 깊을수록 별이 빛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막상 우리 삶에 짙은 어둠이 찾아오면, 우리는 그 어둠을 즐기기보다 그 속에 숨어버리거나 혹은 그 어둠에 압도되어 절망하곤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기독교 신앙의 정수이자 '복음 중의 복음'이라 불리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익숙해서 자칫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이 말씀 속에, 사실은 우리 인간의 가장 처절한 결핍과 하나님의 파격적인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본론 성도 여러분, 어제 하루 여러분의 마음을 무겁게 했던 ' 숨기고 싶은 비밀 '이나 '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마음의 짐 '이 있지는 않으셨나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허물이나 실수가 밝은 대낮의 햇빛 아래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꾸만 마음의 커튼을 치고 어둠 속으로 숨어듭니다. " 이런 내 모습을 하나님이 아시면 나를 버리시지 않을까? " 혹은 " 내 삶의 이 부끄러운 부분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 "라는 걱정은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본문이 지적하는 인간의 부끄러운 자화상, 즉 '어둠을 더 사랑하는 본성'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님은 그 어둠 속에 웅크린 우리를 향해 심판의 몽둥이가 아닌, 구원의 손길을 내미십니다. 1. 하나님의 사랑은 '정죄'가 아닌 '건져냄'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려 내시기 위해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

[1월 27일 묵상] 창세기 19장 12절-23절, 새벽을 깨우는 자비의 손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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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새 찬송가 528장,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서론: 익숙함과의 결별이 주는 어려움 샬롬, 샬롬. 오늘 이 새벽,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나오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오늘 새벽 따뜻한 이불속에서 나오기가 혹시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익숙한 안락함을 포기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피곤한 몸을 일으켜 새벽을 깨우는 것,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자리, 죄악된 습관의 자리인 줄 알면서도, 우리는 그곳이 주는 익숙함과 달콤함 때문에 쉽게 떠나지 못하고 머뭇거릴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롯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소돔 성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코앞에 닥쳤음에도 그는 머뭇거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머뭇거릴 때조차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강권적으로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기를 원합니다. 본론 1. 심판의 경고 앞에서도 머뭇거리는 인간의 연약함 오늘 본문 12절에서 두 천사는 롯에게 소돔 성의 멸망을 예고하며, 가족들을 데리고 속히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그리고 13절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이곳을 멸하시려 하신다"라고 천사들이 재촉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분명하고 단호했습니다. 그러나 이 엄청난 경고 앞에서의 반응은 충격적입니다. 롯의 사위 될 사람들은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14절). 하나님의 심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세상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롯의 모습입니다. 15절에 동이 틀 때에 천사들이 재촉하지만, 16절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창세기 19: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 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자비를 더하심이었더라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여기서 '지체하다'(מ...

[1월 26일 묵상] 창세기 19장 1절-11절, 모두가 눈 먼 밤, 집 안으로 끌어당긴 구원의 손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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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새 찬송가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서론: 어두워진 세상의 문턱에서 길을 잃은 우리 최근 한 일간지 기사에는 ' 집단적 공감 불능과 디지털 군중 심리 '라는 제목의 칼럼이 실렸습니다. 인터넷이라는 익명성 뒤에 숨어 타인에게 무차별적인 언어 폭력을 가하고, 죄책감 없이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현대판 소돔'이라 명명한 기사였습니다. 이 칼럼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도덕적 기준을 상실한 채, 오직 자신의 욕망과 집단의 광기에 함몰되어 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모습은 성경 속 소돔의 풍경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삭막해지고, 우리가 믿었던 '안전한 울타리'인 가정, 직장, 이웃 관계마저 위태로워 보입니다. "어떻게 세상이 이럴 수 있을까?"라는 한탄 섞인 불안감과 "나만은 안전할 수 있을까?"라는 고립감이 현대인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와 유사한 사람들의 광기 앞에 서신 적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끌고 온 군중들이 손에 돌을 들고 그녀를 죽이려 했을 때입니다. 살기등등한 '집단 폭력'의 현장에서 예수님은 정죄의 돌을 드는 대신, 땅에 글을 쓰시며 그들의 양심을 비추셨습니다. 그리고 결국 여인을 보호하시며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롯 역시 소돔이라는 거대한 광기 앞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롯은 예수님처럼 군중을 잠재울 능력이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강권적인 개입만이 그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무너지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정한 '문'이 무엇인지 깨닫고자 합니다. 본론: 심판의 밤, 은혜의 문 1. 세상의 성문에 앉아 있으나 천사를 영접하는 삶 먼저, 오늘...

[1월 14일 묵상] 창세기 10장 1절-32절, 세상의 영웅인가 하나님의 반역자인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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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새 찬송가 438장,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서론 여러분, 요즘 서점가나 유튜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가 무엇입니까? '성공하는 법', '부자 되는 법',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법'입니다. 우리 시대는 끊임없이 "네 이름을 알려라", "유명해져라", "힘을 가져라"고 속삭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야 안전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오늘 우리가 만날 성경 본문에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이런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의 이름은 '니므롯'입니다. 성경 족보 속에 갑자기 튀어나온 이 영웅의 이야기는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욕망, 곧 하나님 없이 내 힘으로 성공하려는 '인본주의'의 뿌리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세상이 말하는 영웅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삶의 방식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본론 1. 세상의 영웅은 '폭력적인 힘'을 숭상합니다. 우리 함께 8절을 읽겠습니다. 창세기 10: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8절에 의하면, 구스는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는 "세상의 첫 용사(גִּבּוֹר)"가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9절은 그를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꾼(גבור ציד)"이라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부릅니다. 여기서 '용사'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의로운 영웅이 아닙니다. 홍수 이전에 세상을 폭력으로 물들였던 '네피림'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니므롯은 압도적인 육체의 힘과 무력을 가진 자였습니다. '특이한 사냥꾼'이라는 표현도 중요합니다. 고대 사회에서 왕들은 자신의 강력함을 과시...

[12월 23일 묵상] 미가 3장 1절-12절, 기도가 막히고 인생의 밤이 찾아올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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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서론: 기도가 막힌 밤, 침묵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거룩한 새벽의 적막을 깨치고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은 언제입니까? 사업이 망했을 때입니까? 몸이 아플 때입니까? 아닙니다. 바로 '하늘 문이 닫힌 것 같은 순간' 입니다. 아무리 부르짖어도 허공을 치는 것 같고, 내 기도가 천장에 부딪혀 다시 떨어지는 것 같은 영적인 답답함을 느낄 때, 성도는 가장 큰 절망을 경험합니다. 오늘 본문 4절은 우리에게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줍니다. "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 우리는 흔히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라는 말씀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귀를 막으시고, 얼굴을 돌리시는 때가 있다고 성경은 엄중히 경고합니다. 마치 수도관이 꽉 막히면 아무리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듯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무언가가 있다면 은혜의 물줄기는 흐를 수 없습니다. 본론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겉으로는 성전 제사가 드려지고 종교적 열심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나는 듣지 않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도대체 무엇이 하나님의 귀를 막았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그 막힌 담을 허물고,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탐욕은 영적인 눈과 귀를 막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첫 번째 이유는 '지도자들의 탐욕'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미가의 입을 통해 당대 정치 지도자들을 아주 적나라하게, 아니 끔찍하게 고발하십니다. 본문 2절과 3절을 보십시오. 미가 3:2-3,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12월 19일 금요일] 유다서 1장 1절-16절, 지키시는 은혜, 싸우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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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서 1장 1절-16절, 지키시는 은혜, 싸우는 믿음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새 찬송가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서론: 고단한 삶, 가만히 들어온 위협 할렐루야. 이 고요한 새벽,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나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밤새 평안하셨습니까? 때로는 세상살이가 너무 고단하여 무거운 몸을 이끌고 눈을 뜨는 것조차 버거운 아침이 있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문득 내 신앙이 제자리걸음인 것만 같아 마음 한구석이 답답할 때도 있지요. 세상은 점점 더 화려하고 거대해 보이는데, 그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것이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무력하게 느껴질 때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읽은 유다서의 수신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상황은 조금 더 심각했습니다. 외부의 핍박보다 더 무서운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강도가 아니라, 가족인 척 가장하고 우리 영혼의 방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가르침들이었습니다. 본론 오늘 유다는 이 새벽에 우리에게 아주 시급한 편지를 보냅니다. 우리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거룩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무너진 마음을 일으키고, 다시금 믿음의 야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우리는 '지키심을 입은 자'입니다. 본격적인 영적 싸움에 앞서,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신분'입니다. 도대체 내가 누구이기에 이 싸움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1절을 보십시오. 유다는 성도를 향해 이렇게 선포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유다서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여러분, 이 짧은 한 절에 우리의 정체성이 다 들어있습니다.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