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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7장 11절-21절, 다시 갇히다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4년 7월 25일 목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37장 11절-21절입니다.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으로 가려다가 붙잡혀 누명을 쓰게 됩니다. 그는 지하 감에 갇혔고 시드기야 왕은 그를 찾아 좋은 예언을 듣고자 하였으나, 예레미야는 주의 말씀만을 전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본문의 내용과 배경을 요약하고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37장 11절-21절, 다시 갇히다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예레미야 37장 11절-21절, 다시 갇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36장, 환란과 핍박 중에도



참고할 글




본문의 구조


첫째, 본문의 핵심 내용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으로 가는 도중에 수문장 이리야에게 체포되어 고관들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힙니다. 이후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비밀리에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묻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왕에게 시드기야가 넘겨질 것이라 예언합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감옥 뜰로 옮겨주어 그를 보호합니다.


둘째, 본문의 배경

예레미야 37장 11절-21절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다가 잠시 철수한 시점을 다룹니다. 예레미야는 이 틈을 타 베냐민 땅으로 가려 했으나 수문장 이리야에게 체포됩니다. 이는 예레미야가 그동안 유다 백성에게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외쳤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고관들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힙니다.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비밀리에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묻고, 예레미야는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 예언합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감옥 뜰로 옮겨 그의 생명을 보호하려 합니다. 이 사건은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와 예레미야의 관계를 보여주며, 유다의 멸망이 임박했음을 나타냅니다​.


셋째, 본문의 구조

첫 번째 부분: 예레미야의 체포와 투옥 (예레미야 37:11-16)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으로 가려다가 수문장 이리야에게 체포되어 고관들에게 끌려갑니다. 고관들은 예레미야가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외쳤던 것을 문제삼아 그를 고문하고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웅덩이 집에서 오랜 기간 고초를 겪습니다. 이는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으로 인해 겪는 고난을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권유했으나, 유다의 고관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예레미야를 핍박합니다. 이러한 고난은 진리를 전하는 자가 세상에서 겪는 고난을 상징합니다​.


두 번째 부분: 시드기야와 예레미야의 대화 (예레미야 37:17-21)

예레미야가 고관의 집에 갇힌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비밀리에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묻습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감옥 뜰로 옮깁니다. 이는 시드기야가 예레미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압력 때문에 그의 예언을 공개적으로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드기야의 이러한 행위는 그가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두려움과 압력으로 인해 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는 연약함을 나타냅니다​.



본문의 주석


예레미야 37:11–12 주석

예레미야는 고향 아나돗에서 자신의 토지를 점검하고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길을 떠나다가 체포되었습니다(1:1; 32:8). 그는 얼마 전에 사촌 하나멜로부터 이 토지를 샀습니다(32장 참조).


예레미야 37:13–14 주석

경비대의 한 장교는 예레미야가 적에게 투항하려 한다고 추정했습니다. 예레미야가 다른 사람들에게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권장했기 때문입니다(21:9 참조).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예레미야 37:15 주석

서기관 요나단의 집은 감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는 관리들의 집이 종종 감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예레미야 37:16 주석

예레미야는 감옥의 지하 감방(즉, 우물 구덩이 안에 있는 감방)에 갇혔습니다. 이는 지하 감방에서 죄수는 죽을 수도 있었으므로, 예레미야 역시 그곳에서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20절 참조).


예레미야 37:17 주석

시드기야 왕은 세 번째로 예레미야를 비밀리에 불렀습니다. 아마도 이는 여호와로부터 좋은 말씀을 듣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언자의 말은 좋지 않았습니다. 유다의 왕인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의 손에 넘겨질 것입니다.


예레미야 37:18–20 주석

이 구절들은 예레미야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에게 인도적인 대우와 자신이 감옥에 갇힌 이유를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예레미야 37:21 주석

시드기야는 관리들의 결정을 뒤집고 예레미야를 경비대 뜰로 옮겼습니다. 여기서 예레미야는 날마다 빵을 받았습니다. 고대 예루살렘의 거리는 종종 그곳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따라서 '빵 굽는 자의 거리'는 우리가 아는 유일한 예루살렘의 거리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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