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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8장 26절-35절, 교만을 버리고 은혜를 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8월 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48장 26절-35절로, 모압의 교만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우리는 교만의 위험성과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의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48장 26절-35절, 교만을 버리고 은혜를 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 48장 26절-35절, 교만을 버리고 은혜를 구하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새 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참고할 글







서론


사도행전 12장에 나오는 헤롯 아그립바 1세는, 자신의 권력과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하여 교회를 핍박하고 야고도 사도를 처형한 인물입니다. 그가 유대인들을 모으고 연설을 하는 장면에서, 모인 사람들이 그를 신과 같이 추앙하고 칭찬하자, 헤롯 아그립바 1세는 그들의 칭찬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자신이 받아 들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헤롯 아그립바 1세를 치셨고, 성경에는 그가 벌레에 먹혀 비참하게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그의 죽음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는 교만 때문에 받은 심판의 결과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모압 역시 교만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


모압은 이스라엘의 동쪽에 위치한 나라로,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였습니다. 그들은 비옥한 땅과 강한 군사력을 자랑했으며, 특히 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번영은 교만으로 이어졌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게 되었습니다.


첫째,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모압에게 진노의 잔을 주시며 그들로 하여금 취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압에게 철저하게 심판을 내리시겠다는 말씀입니다. 2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예레미야 48: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하나님께서는 모압에게 심판을 내리심으로 조롱거리가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이유도 말씀하십니다. 바로 모압의 교만 때문입니다. 모압은 자신들이 가진 강력한 힘과 막대한 부유함을 자랑하며 27절 말씀과 같이 이스라엘을 멸시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모압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처럼 교만한 모압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둘째,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그러나, 모압에 대한 철저한 진노와 심판을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31절과 32절에서는 모압의 범죄와 멸망을 슬퍼하시며 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1절만 읽어 보겠습니다.

  • 예레미야 48: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모압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다. 또한 그들은 이스라엘을 무시하였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멸망으로 인하여 우시며 부르짖으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심히 슬퍼하며 통곡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압을 심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기쁨과 즐거움을위해서가 아니라, 그들도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압을 위해 슬피 우실 것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무시하고 우상 숭배함으로 하나님을 멸시한 모압의 교만과 그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첫째, 교만을 경계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압의 모습을 통하여 교만의 위험성을 깨닫고 경계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도 우리는 쉽게 자신의 능력, 재산, 지위 등을 자랑하고 교만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의 교만은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날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고 겸손히 살아가야 합니다.

매일 아침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겸손한 자세로 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며,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개선하려 노력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가까이 하시며 돌보십니다.


둘째, 이웃을 사랑하고 긍휼을 베풀어야 합니다.

모압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는 어려움을 보고 조롱했지만, 우리는 이웃의 어려움을 보면 안타깝게 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도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돕는 방법을 찾아보며 그들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이들을 판단하거나 비난하기보다는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연약한 존재임을 기억하며,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나가십시오. 이러한 수고를 통하여 우리는 예수님의 향기를 세상에 나타내게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교만의 위험성과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살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압의 교만이 결국 그들의 멸망을 가져왔듯이, 우리의 교만도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교만한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습니다. 그 희망은 바로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날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며 교만한 마음이 없는지 점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또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사랑하고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교만을 용서하여 주시고 겸손한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가 항상 주의 은혜를 구하며 살게 하시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주의 사랑이 세상에 전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서 항상 엎드리게 하소서.
  • 다른 이들의 허물을 덮어 주고 용납하는 사랑을 주소서.
  • 우리 교회의 어르신들과 환우들을 지키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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