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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145절-160절, 고난 중에도 말씀으로 승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1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시편 119:145-160입니다. 본문에서 시인이 극심한 고난과 대적의 공격 속에서 위기와 고통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통하여 가까이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본문이 오늘 고난 속에 있는 우리들에게 주실 위로를 묵상하며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편 119편 145절-160절, 고난 중에도 말씀으로 승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19편 145절-160절, 고난 중에도 말씀으로 승리하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 새 찬송가 309장, 목 마른 내 영혼



서론


무엇인가에게 쫓기는 꿈을 꾸신 적 있으십니까? "쫓기는 꿈을 꾸는 의미"에 대해 알아보니, 일반적으로는 우리의 심리 상태와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러한 꿈을 꾸게 된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쫓기는 꿈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불안감과 압박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꾸는 경우들이 있다는 해석입니다. 이러한 해석이 100%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의 경우에는 초조한 경우나 압박감을 크게 느낄 때, 쫓기는 꿈을 꾼 경험들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도 대적들의 위협으로 인해 초조하고 불안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시인처럼 팬데믹 같은 질병, 경제적 불안, 사회적인 갈등이나 정치적 혼란함, 개인적인 아픔과 상처 등으로 인하여 괴로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지고,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는다며 낙심합니다.



본론


익인들의 위협과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시인은 "하나님이 어디에 계시는가"라며 부르짖지만, 여전히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된다"라는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새벽 전에 하나님께 부르짖는다"라고 고백합니다. 147-14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119:147-148,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시인은 고난 앞에서 문제 해결만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의 뜻이 담긴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인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1.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다.

시인은 악인들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자신을 해치려고 한다며 괴로워 합니다. 시인의 생명을 노리는 악인들이 자신을 고발하고 괴롭힙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인은 놀라운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150절-15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시편 119:150-151, 악을 따르는 자들이 가까이 왔사오니 그들은 주의 법에서 머니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

시인은 악인들이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와 해치려고 하지만, 동시에 하나님께서도 자신에게 가까이(קָרוֹב, 카로브) 와 계시다고 고백합니다. 비록, 눈 앞의 현실은 두렵고 절망적이지만, 시인은 믿음의 눈으로 자신과 가장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이러한 확신이 있기에, 시인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며 평안 가운데 거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의 어려움과 사단의 궤계 앞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고통이 우리에게 가까이 오는 그 때에 하나님도 나의 곁에 계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고통과 두려움을 이기고 승리하려면, 바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고 깨닫는 비결을 가져야 합니다. 바울은 이 승리의 비결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로마서 8:31)라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에 서 계시다는 진리를 굳게 붙들 때, 어떤 대적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2. 하나님은 변호해 주신다.

또한 시인은 자신의 억울함으로 일하여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은 억울하다고 해서 세상을 포기하거나 우울함에 빠져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154절과 같이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 시편 119:154, 주께서 나를 변호하시고 나를 구하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리소서

시인은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변호해(רִיבּ, 리브)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인은 악인들의 거짓된 비난과 모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보복하려 하지 않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변호인이 되어 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하며 하나님만을 굳게 신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정이나 직장, 교회나 세상 속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노하고 감정을 드러내며 다투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욕을 당하시되 맞대응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베드로전서 2:23)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모든 것을 공의로 판단하시는 하나님께 맡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악인은 하나님의 법에서 멀리 떠난 자들이며, 구원은 그들에게서 멀리 있습니다(시편 119:155). 그러나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을 따를 때, 죄의 문제에서 벗어나 의롭고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를 변호하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갚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은 구원해 주신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극심한 박해 속에서 자신의 주변 사람들이 믿음을 버리고 떠나 버렸음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더욱 마음이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모두가 떠난 상황이지만, 자신만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결단합니다. 158-159절입니다.

  • 시편 119:158-159, 주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는 거짓된 자들을 내가 보고 슬퍼하였나이다 내가 주의 법도들을 사랑함을 보옵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시인은 모두가 하나님을 떠나고 말씀을 불신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자신만은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붙들겠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읊조리며 묵상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의 이 고백과 결단은,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전해 줍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가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진리에서 떠나 거짓 가르침을 따를 것이라고 경고합니다(디모데후서 4:3-4). 그러나 참된 성도는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어떤 어려움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그 말씀 안에 굳건히 서야 합니다. 비록 세상이 흔들리고 혼란스러워도, 영원한 반석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가운데 오늘도 승리해 나갑시다.


시편 119편 145절-160절, 고난 중에도 말씀으로 승리하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오늘도 고통과 고난 속에서 괴로워 하며, '하나님이 어디 계시는가'라는 혼란 속에 계신 성도 여러분! 시편 119편 145절에서 160절 말씀은, 고난 속에서도 말씀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분명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지만,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가까이 계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악인이 나를 위협하지만 공의의 하나님이 나를 변호하고 계심을 말씀 속에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을 떠나고 말씀을 배척하지만, 그들이 배척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승리의 깃발이 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이 새벽,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고난을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참된 위로와 소망이 되시는 하나님! 오늘 이 새벽에 우리의 고난과 아픔, 좌절과 고통을 주님 앞에 모두 내어 놓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습니다. 우리 가까이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위로해 주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내 곁에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의 말씀을 나의 소망으로 삼겠습니다. 오늘도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새 힘을 얻으며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고난과 고통 중에도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참 소망을 발견하는 지혜를 주소서.
  •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죄와 싸워 승리하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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