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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6장 1절-21절, 우리의 원망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와 새벽설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한 달 전의 애굽 생활을 그리워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불평하고 원망하였습니다. 이들이 이와 같이 원망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의 원망의 이유를 살펴보고 원망을 극복할 방법을 말씀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배가 고파 원망하는 이스라엘


2021.09.17.금.

출애굽기 16장 1절-21절, 우리의 원망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새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



양식이 떨어진 이스라엘


출애굽한 날짜가 1월 15일이었는데, 오늘 본문 1절에는 2월 15일에 신 광야에 도착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1달 만에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양식이 모두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원망하고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출애굽기 16: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그들의 원망은 불평으로 시작하여 후회로 이어지게 됩니다. 애굽에서 해방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과거에 애굽에서 노예 생활할 때가 더 좋았다고 회상합니다. 애굽에서 노예로 있을 때는 하나님께 구원해 달라고 해방했던 이스라엘이 이제는 그 때가 좋았다는 간사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와 같은 원망과 불평을 쏟아 내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이 원망한 이유


1. 본능에 충실했기 때문에

양식이 떨어졌으니 배가 고픈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직전에, 마라의 쓴 물을 달게 바꾸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였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달게 변화시킨 물을 먹고 기운을 내어 신 광야까지 오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스라엘은 어떤 인간이 되어도 좋으니 배만 부르면 된다는 생각, 즉 본능에 충실하였습니다. 배만 부르면 자유인이 아니라 노예로 살아도 된다는 매우 동물적인 생각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3절을 다시 읽어 봅시다.

  • 출애굽기 16: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모세와 아론을 향한 그들의 원망은, 이제 구원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로 향합니다. 하나님이 괜히 자신들을 구원해 주셔서 광야에서 이토록 고생을 하며 굶주려 결국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본능에만 충실한 사람들입니까? 얼마나 믿음이 없는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본능에 충실한 성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충실한 성도가 됩시다.


2.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마라에서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축복의 말씀에는 조건이 있었는데 "나 여호아의 말을 들어 순종하면"이라는 조건이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이들을 치료하시고 부족함 없이 채워 주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만나를 보고서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20절을 보십시오.

  • 출애굽기 16:20,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모세는 만나를 저녁에 모두 먹고 남겨두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순종하지 아니하고" 아침까지 남겨 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배고플 때는 먹을 것만 찾다가 하나님을 원망하였고, 배가 부를 때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하여 불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지 않으니 매사에 불평이 생기고 불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 입술에는 감사보다 원망이 앞설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당장 목에 칼이 들어와도 말씀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감사와 말씀묵상과 찬양으로 극복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하나님의 권능을 보았을 때, 그들 모두는 소리 높여 찬양하였습니다. 하지만 본능에만 충실하고 말씀에 무관심하여 불순종하였을 때, 그들의 입술에는 찬양이나 감사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원망과 불평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 봅시다.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많은 것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는 삶을 살지는 않습니까? 본능에만 충실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무관심하지 않았습니까?

이 새벽 시간에, 원망이 아니라 내 입술에서 감사가 넘칠 수 있도록 내 입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시다.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순종함으로써 종일토록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찬양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지켜 달라고 기도합시다. 감사와 찬양이 넘쳐날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으로 인하여 풍성하고 행복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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