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는 아무렇게나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대로 거두고 먹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거두고 먹는 방법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9.18.토.
출애굽기 16장 22절-36절, 만나를 거두고 먹는 방법
만나를 통하여 주시는 교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메추라기와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아침에는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애굽에서 가져 온 식량들이 떨어지고,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광야를 행진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 주시는 만나는 그에 따른 방법이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에 한 사람 당 한 오멜씩 거두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만나를 거두는 중요한 법칙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양식은 거두는 일에도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방법과 계획에 따라 거두어야만 합니다. 만나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완전히 헌신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거두는 과정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 주시면서 어떤 교훈을 주십니까?
주어진 시간동안 부지런히 거두는 양식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귀한 만나는 아침의 해가 뜨겁게 내리 쬐면 스러졌습니다(21절).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를 거두지 않으면 만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부지런히 일해야만 합니다.
- 출애굽기 16:21,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6일 동안은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에 열심히 일해야만 합니다. 해가 중천에 떠오를 때까지 침실에 누워 있으면, 만나를 결코 거둘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할 때는 부지런히 일하여 열심히 수확을 거두어야만 합니다.
오늘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귀한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여 나의 일을 감당해 나갑시다. 부지런히 일하고 정직하게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부지런한 사람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내리지 않는 양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5일 동안 일인당 한 오멜씩 거두고, 여섯째 날에는 일인당 두 오멜씩 거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날이 안식일이기 때문입니다.
- 출애굽기 16: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일부 백성들은 안식일에도 만나를 거두러 나갔지만, 만나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휴식하신 날이자 하나님만을 온전히 기억하고 예배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예배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먹을 양식을 채워 주십니다. 안식일을 쉬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증명하는 행동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물질적 욕심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어려서부터 생각하는 것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의 욕심을 먼저 채우고자 하는 욕구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는 만나를 내리시는 일도 쉬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도 온전히 휴식하며 하나님만 예배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진정한 물질의 축복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데 있습니다.
성도들은 신령한 만나를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평일에는 남겨진 만나는 하루가 지나면 썩어서 냄새가 나고 벌레가 생겼습니다(24절). 하지만 안식일에는 미리 거둔 만나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즉, 미리 거둔 만나를 하나님께서 보호하심으로써 썩지 않게 하셨고, 그 만나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소에서 먹었습니다.
요한복음 4장 34절에서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요한복음 4: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주님께서 먹고 마시는 양식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우리가 먹고 마셔야 할 신령한 만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신령한 만나를 풍성하게 누리는 우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에 순종하며 만나의 복을 누립시다
매일 우리에게 내려 주시는 신령한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가까이 하시며 묵상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내게 주신 귀한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삶에서 실천해 나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 삶에 풍성한 은혜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