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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6장 8절-38절, 성막을 통하여 배우는 교훈 - 매일성경큐티 새벽예배설교

 

성막은 어떤 교훈을 주는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고 재주 있는 자들이 모여서 성막을 세워 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헌물하고 그 재료를 가지고 세워가는 성막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리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과연 성막을 통한 교훈은 무엇일까요?



출애굽기 36장 8절-38절, 성막의 신령한 내용과 교훈



아름다운 성막


오늘 본문은 성막의 재료들은 가장 좋고 적당하고 귀한 것들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왜 이처럼 귀한 것들을 사용하였을까요?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화로우심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성막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두 연합하여 만들어 갑니다.

성막은 단순한 천막이나 장소의 개념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만든 성막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특별한 뜻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성막이 의미하는 내용과 가르쳐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성막의 내용과 교훈


1. 성막을 덮는 휘장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가르쳐 줍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세운 성막은, 하나님께서 성막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 출애굽기 36: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덮는 휘장을 만들라고 명령하셨는데 이 휘장은 성막을 덮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살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완전합니다. 세상의 덮개는 불완전하고 때로는 무너져 내리고 찢어질 수 있지만, 우리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완전한 보호하심입니다.

시편 저자의 고백을 기억해 보십시오.

  • 시편 27: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휘장이 성막을 덮어 보호하듯이,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우리를 덮어 보호하십니다.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2. 교회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휘장은 각각의 길이를 같게 하여 서로 연결하여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 출애굽기 36:9-10,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각 작은 휘장들의 폭의 길이와 너비는 동일하게 제작하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고, 또한 서로 연결하라고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동일함과 연결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하나로 연합해야만 합니다. 한 믿음과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같은 방향으로 걸어 나가야만 합니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도 연합하고 하나가 되어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말할 때 몸으로 비유하여, 같은 몸의 한 지체들이라고 분명히 말하였습니다. 

  • 에베소서 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합해야만 합니다. 하나가 되어 서로 힘을 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 갑시다.


3. 교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휘장으로 덮인 성막의 외부는 평범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그 입구와 내면은 아름답습니다. 성막의 입구를 묘사한 35절 36절을 보십시오.

  • 출애굽기 36:35-36, 그가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휘장을 짜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고 조각목으로 네 기둥을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그 갈고리는 금으로 기둥의 네 받침은 은으로 부어 만들었으며

외부는 소박하지만 그 내면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장소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성도의 삶은 겉사람은 후패해 간다 할지라도, 그 내면은 날로 새롭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의 아름다움이 외형이 아니라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의 아름다움은 그 내면이 성령의 열매를 맺어감으로써 빛나게 됩니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그 속에 서로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돌아보고 기도해 주는 모습으로 빛나게 됩니다. 형식이나 외형에 집착하기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가는 성도와 교회가 진정한 아름다움을 가진 교회입니다.



성막이 주는 교훈


오늘 본문은 성막의 덮개와 휘장들을 통하여 우리가 배우게 되는 교훈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성막을 덮는 덮개는 성도와 교회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의미하며, 휘장이 서로 연결되어진다는 의미는 교회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막의 외부보다 성막의 내부가 아름답다는 사실은 성도와 교회가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신앙의 아름다움을 키워 나가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이같은 성막의 교훈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성도, 아름다운 교회로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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