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목요일의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의 본문은,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가룟 유다가 자신을 배반할 것을 말씀하시고 이제 십자가로 인하여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주의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요한복음 13장 31절-38절, 사랑의 새 계명
함께 할 찬양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요한복음 13장 31절-38절, 개역개정 성경
31 그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만일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그에게 영광을 주시리니 곧 주시리라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일찍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지금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가 지금은 어찌하여 따라갈 수 없나이까 주를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겠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네 목숨을 버리겠느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아멘!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큐티 내용
1. 사랑의 새 계명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시고, 베드로에게는 세 번 자신을 부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2.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31,32절
어둠의 시간(9:4)이 오고 밤(13:30)에 넘겨지셨지만,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가 왔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죽음)가 생명과 영광을 얻는 길이라고 하시는데, 세상은 그것이 예수님의 실패이고 자신들의 승리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나는 누구 말을 믿고 삽니까?
33-35절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사랑할 때 따라야 할 모범이고 또 사랑해야 할 이유입니다. 죽어야 살고, 포기해야 얻고, 섬겨야 섬김을 받고, 용서해야 용서를 받는 사랑입니다.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받을 것을 계산하지 않고 받은 것만 계산하여 다 주고도 아쉬워하는 사랑입니다.
관념의 사랑이 아니라 허리를 수그리고, 손과 발을 움직이고, 내 돈주머니를 여는 사랑입니다. 그때야 모든 사람이 우리를 예수님의 제자라고 인정할 것이고, 그때 예수님도 우리를 자신의 제자로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끼리도 서로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을 기쁘게 참고,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공동체는 사랑으로 하나 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까? 그래서 우리 공동체는 세상으로 하여금 예수님의 사랑을 보게 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나부터 미움의 대상을 지우고 사랑하는 일에 나섭시다.
3.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6-38절
베드로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은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역시 자신 을 세 번이나 부인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고를 하십니다. 가룟 유다처럼 베드로도 예수님이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지 않으면 스스로 설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목숨을 바치는 충성을 장담했지만, 예수님이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것이 누구보다 연약한 자기 자신을 위해 주신 말씀임을 먼저 깨달아야 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분의 나라가 어떤 곳인지 더 제대로 알 때 그의 고백은 성취될 것입니다. 베드로를 기다려 주시듯, 예수님은 오늘도 나를 기다려 주십니다. 여러 실수에 낙담하지 말고 깨달았다면 돌이키십시오.
4. 오늘의 기도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삶으로 살아 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출처 : 2022년 1월 2월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성서유니온 매일성경에 대한 나의 큐티
영광의 길을 걷고자 한다면, 먼저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함을 오늘 본문을 읽으며 큐티하였습니다. 주님은 영광을 길을 걷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걸어 올라가셨습니다. 오늘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때 주께서 주시는 진정한 영광을 누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라고 한다면, 그 증거를 보여야만 하겠지요. 그 증거는 십자가 사랑을 베푸신 주님처럼 원수까지 사랑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십자가의 죽음을 담담히 받아 들이신 것처럼, 나도 그 사랑을 본받고 실천하며 살아가야겠음을 큐티합니다.
베드로는 주님을 절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이고 그의 고집이겠지요. 하지만 나의 고백이 얼마나 연약한가를 베드로를 통하여 봅니다. 나 자신의 힘으로는 불가하지만,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가능함을 깨닫습니다. 주께서 나를 도와 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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