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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와 새벽설교] 레위기 8장 1절-21절, 하나님께 번제를 드립시다

제사장의 위임식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번제를 드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번제는 정결하게 함과 동시에 온전한 헌신을 상징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며 우리도 하나님께 온전한 번제를 드리는 산 제물이 되기로 결단하며 새벽설교로 나눕니다.


레위기 8장 1절-21절 큐티와 새벽설교



레위기 8장 1절-21절 하나님께 번제를 드립시다



설교 전 찬송


     새 찬송가 215장,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립시다


번제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번제(燔祭, burnt offering)는 제물을 불태워 그 향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래서 제물은 번제단 위에서 가죽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들은 완전히 불을 태우는 제사입니다. 번제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다시 회복하였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모든 것을 드린다는 헌신을 상징하는 제사 방법이었습니다. 히브리어로는 “קָרְבַּן עוֹלָה”(코르반 올라)인데, 하나님께 완전히 바치고 불태워 그 피어오르는 향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제사들 가운데 특히 번제를 기뻐 받으셨습니다. 왜냐하면, 번제는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온전한 헌신이자 완전한 삶을 결단하는 제사였기 때문입니다.


함께 모여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번제를 드릴 때 양을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8절을 보십시오.

  • 레위기 8:18, 또 번제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양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양같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양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 모여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양은 길을 갈 때에도 함께 모여서 움직이며 풀을 먹거나 잠을 잘 때에도 함께 모여서 자는 습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모이기에 힘쓰는 사람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모이기에 힘쓰라고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 히브리서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이러한 권면과 같이,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날마다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인 곳에 성령님께서 임재하셨고 놀라운 역사를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모이는 습성을 가졌던 양과 같이, 우리도 모이기에 힘써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능력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대속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사장은 양을 희생제물로 세워 번제를 드릴 때, 먼저 양의 머리에 안수를 하였습니다. 우리 18절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 레위기 8:18, 또 번제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안수한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סמך יד”(사마크 야드)라고 합니다. 이 말은 손을 희생 제물의 머리에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안수의 과정을 통하여, 범죄하여 하나님께 양을 가지고 제사하러 나온 사람의 죄가 그 양에게 전가됩니다. 그리고 양이 범죄한 사람을 대신하여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향하여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두 번이나 선언하였습니다(요 1:29, 36)

  • 요한복음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세상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맡아 지시고 십자가에서 희생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의 죽으심으로 대속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고, 구원함을 얻었습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대속의 사랑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 번제 제물을 드립시다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은혜로 죄를 용서함 받고 구원 받은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하나님의 번제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먼저 구원해 주신 이유는,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번제물이 되어 세상을 위해 불태워져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로마 교회의 성도들에게 권면하였습니다.

  • 로마서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물인 우리는 아직 구원 받지 못한 이들을 위해 헌신하여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의 은혜를 전해야만 합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가 성실하게 복음을 전할 때, 우리를 통하여 열방이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1.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이 되게 하소서.
  2. 우리 나라가 바로 서게 하시고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연합하게 하소서.
  3. 세상 속에 나가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의 가정을 지켜 주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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