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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하 21장 1절-14절, 약속을 소중히 여기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사무엘 하 21장 1절부터 14절의 말씀은, 이스라엘 땅에 3년이나 기근이 지속되게 된 원인과 그 해결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먼저 큐티하면서, 신앙인이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21장 1절-14절, 약속을 소중히 여기라



사무엘 하 21장 1절-14절, 약속을 소중히 여기라



들어가도 나가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시고, 광야 40년을 인도하시며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 그 과정 중에, 하나님께서 반복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맺어진 언약, 즉 약속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들어가도 나가도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땅에 임한 3년의 기근


다윗이 통치하는 이스라엘 땅에 3년 동안이나 기근이 계속되었습니다. 가뜩이나 건조한 땅에 3년 동안 비가 오지 않았으니, 농작물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마실 물조차 부족한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1. 왜 기근이 임하였는가?

이처럼 이스라엘 땅에 3년의 기근이 임하여 온 백성들이 고통을 당하게 된 원인이 무엇입니까?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기브온 족속과 여호수아가 맺은 평화 조약을 일방적으로 깨고 기브온 족속들을 멸절시키려 하였습니다. 모든 이방인들을 전멸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방적으로 약속을 깬 사울의 죄로 인하여 3년 동안이나 기근이 계속되었습니다.


2.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였는가?

사울이 약속을 어김으로써, 다윗의 때에 3년 간이나 기근이 들었습니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왕조가 한 일도 아니며 자신과 관련된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 대가를 자신이 치르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억울해 하지 않고 이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합니다. 피해자인 기브온 사람들에게 해결 방법을 묻고, 기브온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사울의 집안의 7명을 내어 줍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여 생긴 문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신뢰를 보여 줌으로써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맺은 언약


인간 사이에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음으로 인한 피해가 너무나도 큽니다. 이스라엘 땅 전체에 3년의 기근으로 인하여 땅이 황폐해졌고 백성들의 삶이 거칠어졌을 것입니다. 사울 집안의 7명 역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람 사이에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결과가 이같은데, 하나님과 우리가 맺은 언약을 지키지 않으면 그 결과는 얼마나 무시무시 하겠습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하나님과 새로운 구원의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 피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되며 영생복락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나 그 피를 인정하지 않는 자는 영원한 멸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사람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고할 뿐 아니라, 하나님과 맺은 구원의 언약을 지키기 위하여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 안에서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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