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명의 삶 큐티 본문인 창세기 41장 17절부터 36절까지의 말씀은, 바로가 요셉에게 자신의 꿈을 설명하자 요셉이 꿈을 해몽하는 장면입니다. 애굽의 모든 권력을 가진 바로이지만, 꿈조차 해몽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임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창세기 41장 17절-36절, 하나님을 붙드는 자가 승리합니다
인류의 과학 발전의 한계점
오늘날 인류는 대단한 발전을 이룬 상태입니다. 우주로 쏘아 올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우주의 생김새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견우와 직녀가 까마귀와 까치를 밟고서 건넌다고 생각했던 은하수가, 사실은 별들의 모인 집합체라는 사실을 인류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별들이 셀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의 지식은 거기까지입니다. 우주 망원경으로 우주를 촬영했지만,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얼마나 넓은지 또 별들이 얼마나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주를 눈으로 보고 있지만 우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합니다. 인류 과학이 발전했지만 한계점은 여전합니다.
애굽의 바로의 한계점
인류가 우주의 사진까지 찍어서 관찰하지만 우주에 대해 거의 모르는 것처럼, 애굽의 바로 역시 모든 권력을 가졌지만 겨우 꿈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꾼 꿈의 뜻도 몰라서 전전긍긍하며, 꿈 때문에 불안해 합니다. 꿈 앞에서 바로는 한계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있습니다.
1. 세상 권력의 무력함
하나님은 당대의 최고의 문명을 가진 애굽의 최고 권력인 바로를 꿈으로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애굽 사람들이 신의 대리자로 여겼던 절대권력을 가진 바로였지만, 사실 자신의 꿈 앞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인간에 불과하였습니다. 세상의 권력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하나님은 꿈 하나로 세상 권력의 무력함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24절에서 바로는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 주는 자가 없느니라"라는 말을 통하여 자신의 권력이 얼마나 무력한가를 스스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하여 바로가 꾼 꿈의 내용들을 세밀하게 설명하십니다. 바로가 꾼 꿈은 장차 애굽에 임하게 될 풍년과 흉년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요셉을 통하여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장차 닥칠 일을 해결할 방법까지 알려 주셨습니다. 36절을 읽어 봅시다.
- 창세기 41: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인간은 무기력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심을 확신합시다.
하나님을 붙드는 자가 승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세상 권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드는 자가 승리합니다. 세상 권력의 무력한 모습을 오늘 본문은 분명히 보여 주며, 단지 꿈 하나만으로도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확인할 수 있음을 분명히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의지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은 것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지혜로워 보이는 주변의 사람들이나 도움을 줄 것 같은 책들, 혹은 철학이나 점술 등이 주변에 널렸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무력한 것이며 무가치한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과 신앙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합시다. 문제가 생겼다면,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을 붙들 때, 문제 해결이 시작됨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을 놓지 말고 붙들고 살아가는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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