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다니엘 10장 10절-21절, 일어서라 강건하라 - 매일성경큐티 주석과 해설 정리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다니엘 10장 10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은,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지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존재를 통하여 다니엘은 강건함을 얻고 자신이 본 환상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새벽설교를 위한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다니엘 10장 10절-21절, 일어서라 강건하라



다니엘 10장 10절-21절, 일어서라 강건하라



10절, 주석과 해설


한 손

이 손은 위에 본 한 사람, 즉 그리스도의 손이 아니라 가브리엘 천사의 손이다. 가브리엘은 8장과 9장에서도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아 다니엘에게 왔었다(단 8:16, 9:21-22). 이 가브리엘이 다니엘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보내심을 받은 것이다.



12절, 주석과 해설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다니엘이 기도드린지 세 주가 지난 후에 기도가 응답받은 것이 아니라 첫날부터 응답을 받았다는 것은 중요하다.



13절, 주석과 해설


개요

다니엘 10장은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선악의 대쟁투에서 하늘의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 이 땅 위의 사건들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장이다. 특별히 13절은 이 사실에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바사 왕국의 군주

바사 왕국의 군주는 누구인가? 군주를 나타내는 히브리어 ‘사르’는 “통치자, 장관, 사령관” 등을 나타낸다. 이는 고레스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는 바사 제국의 왕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바사 왕국의 군주”라는 표현은 사탄을 가리킬 가능성이 높다. 예수께서도 사탄을 “이 세상의 임금”(요 12:31, 14:30)이라고 부르셨다. 바울도 그를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 2:2)라고 호칭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바사 왕국의 통치자인 고레스를 가리킬 수도 있으나, 보다 확실한 것은 고레스의 마음을 혼란케 하고 유대민족을 대적하도록 유혹하는 사탄과 그의 천사들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인의 성경은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다.

“페르시아 제국을 지배하고 있는 강한 악령이 21일 동안 내 길을 막았으나 천사장 중의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었으므로 내가 페르시아를 지배하고 있는 이 악령들을 물리치고 올 수 있었다.”(단 10:13, 현대인의 성경)


바사 왕국의 왕들

바사 왕국의 왕이나 통치자들을 가리킨다. 가브리엘은 사탄의 저지로 고레스에게 접근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미가엘

히브리어로 ‘미카엘’이며, “누가 하나님과 같으냐?”의 뜻을 가지고 있다. 그는 여기서 “군주 중 하나”로 묘사된다. 나중에 그는 이스라엘의 특별한 보호자로 묘사된다(12:1). 그의 정체는 이곳에 명확하게 진술되어 있지 않으나 다른 성경절들과 비교해 볼 때 그리스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유다서 9절은 그를 “천사장”이라고 부른다(유 1:9). 살전 4:16에는 “천사장의 소리”가 예수께서 오실 때 성도들의 부활과 연관되어 나온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이 인자의 음성을 들을 때 그들의 무덤에서 나올 것이라고 선언하셨다(요 5:28-29).

성경에서는 하늘 존재의 명칭으로 미가엘이라는 이름이 단지 계시적인 구절들에만 나타나는데(단 10:13, 21, 12:1, 유 9절, 계 12:7), 그리스도께서 사탄과 직접 투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히브리어로 “누가 하나님과 같으냐?”는 의미를 지닌 그 이름은 질문인 동시에 도전이다. 사탄의 반역은 본질적으로 자기 자신을 하나님 보좌에 등극시키고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사 14:14)려는 시도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미가엘이라는 명칭은 하나님의 품성을 옹호하고 사탄의 주장을 반증하는 사명을 맡은 그분에게는 가장 적합한 이름이다.



14절, 주석과 해설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

마지막 날은 다니엘이 계시를 본 때를 기점으로 미래에 이르러 올 역사의 종말을 가리킨다.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이라고 했으므로 이것은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시기까지 언급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네 백성”은 일차적으로 유대민족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70 주일이 지난 후에는 유대민족을 위한 기간이 끝났으므로 궁극적으로는 영적 이스라엘 백성, 즉 마지막 시대까지 이어질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16절, 주석과 해설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인자와 같은 이는 가브리엘이다. 가브리엘은 말문이 막힌 다니엘의 입술을 만져 말할 수 있게 한다. 인간의 죄와 연약성은 모든 입을 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롬 3:19). 이런 인간에게 입을 열 수 있도록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사 6:6-7).



18절, 주석과 해설


사람의 모양 같은 것

16절의 “인자와 같은 이”와 원어가 같다. 가브리엘을 가리킨다.



19절, 주석과 해설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같은 말이 11절에도 나왔고 9:23에도 나왔다. 이것은 다니엘에게 세 번째 들려준 말이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그 뒤에 나오는 말씀처럼 두려워하지 말고 평안하고 강건하게 살아야 한다.



20절, 주석과 해설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여기의 바사 군주는 이미 언급한 것처럼 바사의 통치자를 가리킬 수 있으나 보다 확실한 것은 바사 군주들의 마음을 조종하는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 가브리엘과 미가엘이 이 열들과 싸워서 바사 왕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회복 사업을 막지 못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일은 그 때로 끝난 것이 아니라 그 이후 시대에도 계속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본국으로 돌아가 70 주일에 예언된 사실들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미가엘과 가브리엘이 바사의 왕들을 악한 감화로 이끌려는 사탄의 세력을 효과적으로 저지하였기 때문이었다.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

하나님의 천사가 바사 정부를 지배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악의 세력들을 제어하는 한 그 나라는 존립했다. 그러나 거룩한 감화가 거두어지고 그 나라 지도자들의 지배가 전적으로 암흑의 세력에 넘겨졌을 때, 그 나라의 파멸은 속히 이르렀다. 알렉산더가 이끈 헬라 군대가 세상을 휩쓸고 신속하게 바사 제국을 멸망시켰다.



21절, 주석과 해설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항할 자

가브리엘을 도와 바사의 군주들에게 악한 감화를 끼치는 마귀의 세력들을 대적하는 자는 전쟁에 능한 여호와이신 그리스도뿐이라는 말씀이다. 10장은 비록 11장의 서론부이지만 성도의 편에 서서 악의 세력을 대적하고 제압하여 온 우주에서 홀로 경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되어 있다. 그리스도는 우주의 주권자이시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