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다니엘 12장 5절-13절, 마지막을 기다리며 - 매일성경큐티 주석과 해설 정리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다니엘 12장 5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에는, 다니엘이 본 마지막 환상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환상은 마지막 날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 교훈합니다. 본문의 새벽설교를 위한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다니엘 12장 5절-13절, 마지막을 기다리며



다니엘 12장 5절-13절, 마지막을 기다리며



5절, 주석과 해설


다른 두 사람

다른 두 사람이란 지금까지 계시를 말해 준 가브리엘 외의 두 존재를 뜻한다. 이 두 사람이 어떤 존재들인지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다니엘에게 계시를 이해하도록 도와줄 천사들일 가능성이 많다.

그 두 사람의 하나는 강 이쪽 언덕에, 다른 하나는 강 저쪽 언덕에 서있는 것을 다니엘은 보았다. 이 강은 힛데겔 강(티그리스, 단 10:4 참고)이다.



6절, 주석과 해설


세마포 옷을 입은 자

여기의 세마포 옷을 입은 자는 10:4-6에 나오는 존재이다. 그분은 그리스도이셨다. 그리스도가 강물 위쪽에 있는 자로 묘사되었는데, “강물 위쪽에 있다”는 말은 문자적으로 “강물 위에 있다”는 뜻이다.

강 양쪽 가에 서 있던 사람 중의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즉 그리스도께 이 일이 어느 때까지 있을 것인지 물어본다. 이 질문은 단 8:13의 질문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다(단 8:13).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7절에서 듣게 된다.



7절, 주석과 해설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

영원하신 하나님을 의미한다(단 6:26, 7:9).


한 때와 두 때 반 때

이 기간은 1260년의 기간으로써 538부터 1798년까지의 기간인 것은 이미 확인하였다(7:25 주석 참고). 그러므로 1798년은 마지막 때의 시작이 된다.



8절, 주석과 해설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다니엘은 10:1에서 그 환상을 깨달았다고 하였고, 10:14에서는 가브리엘이 온 것은 다니엘이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10장과 11장의 예언적 사건들에 대해서는 거의 깨달았던 것 같다. 그렇지만 12장에 나오는 마지막 때의 계시에 대하여 충분히 깨닫지 못하였던 같다. 그는 8장의 계시에서도 깨닫지 못하였다(단 8:27). 사람은 하나님께서 공개해 주신 것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신 29:29).



9절, 주석과 해설


갈지어다

이 말은 “걱정하지 말라” 또는 “계속 하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다니엘서의 마지막 때에 관한 예언은 마지막 때에 가서야 열릴 것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마지막 때가 되어서 다니엘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10절, 주석과 해설


연단을 받아

시험과 고난은 사람을 정결하게 하는 도구이다(욥 23:10, 벧전 1:7, 계 7:13-14).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여기에서 “악한 사람”은 도덕적인 악한 사람도 포함되겠지만, 보다 근원적인 것은 종교적으로 악한 사람 즉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사실 도덕적으로 악한 사람보다 종교적으로 잘못된 확신 속에 사는 사람들이 구원 받기가 더 어렵다. 그들은 잘못된 확신 속에서 자만하기 때문이다(마 21:31-32).

악한 사람은 한 순간에 악한 사람으로 고착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의 삶의 여정을 통하여 서서히 형성되었기 때문에 역시 어느 날 갑자기 고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12:3의 지혜 있는 자와 같은 말이다. 즉 “신중한 자들”, “분별력 있는 자들”, “통찰력 있는 자들”로 번역할 수 있다. 옳게 분별하는 일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소유해야 할 특성이다. 왜냐하면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골 2:3, 딤후 2:15, 벧전 5:8).



11절-12절, 주석과 해설


1290일과 1335일

  • 11절과 12절에 나오는 1290 일과 1335 일에 대한 해석은 다음과 같은 견해로 나눌 수 있다.
  • 이 예언적인 기간에 대하여 해석할 수 있는 분명한 지침이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견해이다.
  • 이 예언적 기간은 미국에서 일요일 휴업령을 내리는 기간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들은 여러 차례 일요일 휴업령이 내릴 날짜를 정했지만 모두 아무 일 없이 지나갔고, 현재도 일요일 휴업령이 내릴 날짜를 정하고, 예수님 재림 날짜도 정하는 사람들이 있다(신 18:22).
  • 1290 일과 1335 일은 모두 1290 년과 1335 년을 뜻하며, 이 두 기간의 기산점은 서기 508년이라는 견해이다. 이 견해에 의하면 1290 년의 끝은 1798년이며, 1335 년의 끝은 1843년이다. 



13절, 주석과 해설


마지막을 기다리라

다니엘은 이제 마지막 때를 기다리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다니엘이 죽을 때까지 세상의 마지막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평안히 쉬게 될 것이다. 마지막이 나의 시대에 오지 않을지라도 마지막을 기다리며, 소망을 가지고 사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특권이자 의무이다.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다니엘은 무덤에서 평안히 쉬다가 끝날 즉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부활하여 하나님께서 그를 위하여 준비하신 그의 몫을 누리게 될 것이다. ‘몫’은 히브리어로 ‘고랄’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된 땅을 나눌 때에 배당한 소유와 상속 재산 등으로부터 유래되었다. 즉 분배 받은 토지와 재산과 사업 등을 가리킨다. 구원 받은 무리들은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몫을 받고 영원히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먼저 이 땅에서 그들에게 맡겨진 일[몫]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다니엘은 그에게 맡겨진 몫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였기에 그에 합당한 상급(賞給)을 받게 될 것이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