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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 13절-21절, 천국의 식탁 - 마태복음 강해 주석 해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태복음 14장 13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빈 들에서 날이 저물 때까지 천국 복음을 사모하며 주의 깊에 말씀을 듣던 많은 사람들을 먹이시며 천국의 식탁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4장 13절-21절, 천국의 식탁 - 마태복음 강해 주석 해설



마태복음 14장 13절-21절, 천국의 식탁



15절-17절, 강해 주석 해설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당시의 갈릴리 사람들의 한 끼 식사는 일반적으로 빵 한 덩어리와 작은 물고기 한 마리 정도였습니다. 이 빵들은 일반적으로 성인 손바닥만한 것이었습니다. 요한은 이 물고기를 헬라어 단어인 "ὀψάριον"(옵사리온)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ὀψάριον"은 일반적으로 반찬의 용도로 먹는 말린 물고기 혹은 소금에 절인 물고기입니다(요 6:9). 요한은 또한 이 빵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먹는 보리로 만든 빵이라고 기록합니다. 즉, 빵과 생선은 한 소년의 점심 식사 정도로 작은 양이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18절-21절, 강해 주석 해설


오병이어의 기적은 유일하게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는 예수님의 기적입니다. 이 놀라운 기적은 모두가 먹고 만족하고도 충분히 남았다고 표현된 기적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작은 빵과 생선 몇 마리로는 결코 배를 부르게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복음서 모두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럽게 먹었고 제자들은 원래 음식이었던 오병이어보다도 훨씬 많은 음식들을 열 두 바구니에 모았습니다. 남은 조각들로 가득 찬 열 두 바구니를 통하여, 예수님의 제자들은 풍요로움과 충만함을 제공해 주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깊이 깨달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6:11, 25-33). 요한복음은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오병이어의 기적을, 하나님께서 40년 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제공해 주시는 것에 비유했습니다(요 6:22-33).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은 또한 엘리사의 기적과도 매우 닮아 있습니다(왕하 4:42-44). 비록 오병이어로 장정 오천 명이 먹었다고 본문은 기록하고 있지만, 여성과 아이들까지 포함한다면 최소한 일만 오천 명이 먹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이 기적은 엘리사의 기적보다 훨씬 크고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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