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민수기 27장 12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 땅을 보여 주시는 장면과 모세를 이을 지도자인 여호수아를 세워 주시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를 위한 구조 분석과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27장 12절-23절, 새로운 지도자
본문의 구조
첫째, 모세의 죽음을 통보하신 하나님 (12-14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죽음을 통보하셨습니다. 그가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하고 "내가 너희에게 물을 내랴"라고 외치며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이나 두드렸기 때문입니다. 결국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둘째, 새로운 지도자를 구하는 모세 (15-23절)
죽음을 앞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고 땅을 분배할 역할을 담당하는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여호수아를 새로운 지도자로 세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본문의 강해 주석 해설
12절 주석
아바림 지대는 사해 북동쪽 지역에서부터 트랜요르단 모압 고원의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으로 확장되어 있습니다. 모세가 단에서 소알까지 약속의 땅을 볼 수 있었던 사건은 비스가 산맥에 있는 느보 산에서 이루어졌습니다(신 32:49, 34:1).
13절 주석
모세는 조상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이 시대의 전형적인 가족 매장지가 아니라 제대로 묻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죽은 자들의 장소인 스올에서 조상의 가족들과 재회한다는 생각을 암시합니다. 묻히지 않고 방치되거나 "조상에게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졌습니다.
14절 주석
모세가 신 광야의 므리바-가데스 물에서 반석에 선포하지 않고 반석을 쳤을 때 하나님은 모세가 불순종함으로써 영광을 가리움을 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에게 필요한 물을 공급해 주셨지만,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행동은 질책을 받았습니다(20:9-11).
15-17절 주석
모든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모세의 말은, 온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말합니다. 그는 발람과 같은 이교도 주술사의 길도 막으시고 자기 백성을 위한 소원을 이루실 수 있는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인 모세는 겸손한 종이 주인 앞에서 호소하는 방식으로 하나님께 호소했습니다.
모세는 새로 임명된 지도자가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국가의 복지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랐습니다(참조: 마 9:36에 나오는 예수님의 긍휼). "출입한다"는 말은 전투에서 백성들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목자는 군사적 장군에 비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왕상 22:17).
18-21절 주석
"성령이 임한 사람,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데려가라"는 구절은 공식적인 임명의 언어를 의미합니다. "취하다"는 권위를 행사한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는 고핫 지도자가 대제사장 아론의 권위를 빼앗으려 했던 고라 반란의 사건에서 이 단어가 사용된 방식과 유사합니다. 구약에서 성령을 소유하는 것은 주님으로부터 임명받은 특정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22-23절 주석
모세에서 여호수아로의 공식적인 지도력 이양은, 모세가 주님의 지시를 충실히 따랐다는 진술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의식에는 대제사장 엘르아살의 감독과 함께 축복과 권위를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안수식이 포함되었습니다. 신 31:1-8,14-29의 평행 구절은 언약궤 옆에 율법책을 놓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주님의 명령에 충실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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