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민수기 32장 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은, 르우벤과 갓 자손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요단 서편이 아니라 요단 동편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 준비를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32장 1절-19절, 더 나은 길을 묻다
본문의 구조
첫째, 요단은 건너지 않게 하소서 (1-5절)
르우벤과 갓 자손이 모세에게 요단을 건너지 않고 동편 땅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이 땅은 목초지였기 때문에 가축을 기르는데 유리하였습니다.
둘째, 여호와를 떠나면 멸망하리라 (6-15절)
하지만 모세는 르우벤과 갓 자손들을 꾸짖습니다. 그들이 요단 동편의 목초지에 정착하게 되면,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낙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요단 동편에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온 이스라엘에게 화가 미치고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셋째, 함께 싸울 것을 약속하는 두 지파 (16-19절)
모세의 꾸짖음을 들은 르우벤과 갓 지파는, 가족들을 위한 성읍을 요단 동편에 건축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으로 건너 가서, 나머지 지파들과 함께 싸우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본문의 주석
1-5절 주석
아르논 강 남쪽의 에돔과 모압과 같은 건조한 지역을 살펴본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길르앗 주변 지역이 더 비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야르묵 강, 야베스 강, 얍복 강 등 이 지역의 여러 강은 수많은 샘이 있어 필요한 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이름이 붙여진 도시들은 트랜스요르단 동쪽의 고지대 평원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요단 강 동쪽의 영토 배분 요청은 적절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모세 앞에서 은혜를 구하는 종으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하나님께서 아모리 족속과 다른 사람들에게서 승리하게 하셨고, 그 땅은 그들의 가축을 위해 충분한 목초지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그곳에 정착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요단강을 건널 필요가 없다는 조항을 추가했습니다.
6-15절 주석
모세는 이 부족들이 트랜요르단 고원에 정착하고자 하는 진짜 이유, 즉 전쟁을 주저하는 이유에 주목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하나님의 계획을 거부하는 반역 행위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약속의 땅은 요단강 동쪽이 아니라 서쪽 건너편에 있었습니다(34:12). 모세는 그들의 요구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하시는 선물을 거부한 것임을 깨닫고, 그들을 책망하였습니다. 32:7, 9에서 "낙심"과 "낙담"이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16-19절 주석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모세가 요단 강 서쪽 땅을 정복하는 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였습니다. 심지어 나머지 지파들을 위해 앞장서서 무장하고 전쟁에 임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단, 그들이 요단 강 동쪽 편에 있는 그들의 기업을 차지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고, 자신의 가족들이 요단 동편 지역에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성읍을 건축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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