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로마서 15장 1절부터 13절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교회 공동체의 성도들 중에 믿음이 강한 자들은 그리스도를 본 받아 믿음이 약한 자들을 용납하고 인정해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것이 힘들지만, 마땅히 따라야 할 모습입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 준비를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로마서 15장 1절-13절, 그리스도를 본받아
본문의 구조
1.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6절)
사도 바울은 믿음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배려하여 덕을 세우라고 권면합니다. 이같은 배려는 그리스도께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로마 교회가 하나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닮아야 한다고 바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2. 서로 받으라 (7-13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으신 것과 같이, 우리도 서로를 받아야 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구원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구별하지 말고 모두를 사랑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성도들에게 소망을 주신다고 말합니다.
본문의 주석
15:1절 주석
왜 강자가 약자의 양심에 '굴복'해야 할까요? 사랑의 도가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강한 신자는 자신의 자유 중 일부를 절제함으로써 양심을 버리지 않지만, 약한 신자는 강한 자의 자유를 수용하기 위해 자신의 자유를 침해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강자는 약자를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15:2-3절 주석
강한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으셨던 주님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성경에 예언된 대로 예수님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가하는 모욕과 적대감을 짊어지셨습니다(시 69:9).
15:4절 주석
구약의 기록은 기독교 신앙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교훈하기 위한 것입니다(딤후 3:16).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새 언약의 제자도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이 예수님을 가리킵니다(눅 24:27).
15:5-6절 주석
바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로마의 가정 교회들을 화합과 사랑과 연합의 자리로 인도하셔서 하나님께 가장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15:7-8절 주석
이 구절은 유대인과 이방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유대인으로 태어나 구약의 약속과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위해 사역하셨습니다("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 보냄을 받았다", 마 15:24). 주님의 주된 목적은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었지만, 이방인들을 위한 계획도 가지고 계셨습니다.
15:9-12절 주석
구약에서 인용한 일련의 구절은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줍니다. 율법, 역사, 시편, 선지자의 인용문은 이방인의 영접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을 언급합니다. 시 18:49에서 메시아는 회심한 이방인들 사이에 서서 자신과 함께 그들의 찬양을 아버지께 드리고 있습니다. 신 32:43에서 모세는 이방인들을 불러 이스라엘과 함께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합니다. 시편 117편은 가장 짧은 시편으로, 열방의 보편적인 찬양을 요구합니다. 이사야서에서 다윗 왕, 즉 메시아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의 희망으로 묘사됩니다(사 11:10).
15:13절 주석
바울은 교회들 사이에서 성령의 역사로 인해 생겨난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강조하며 교회들을 위한 두 번째 축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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