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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3장 1절-12절, 아무도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큐티 본문인 요한일서 3장 1절부터 12절의 말씀을 통하여, 사도 요한은 단순히 미혹을 당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서 거짓 복음이 우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 있을 때, 함부로 미혹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말씀에 충실하며 기도로 깨어 있어서, 이단을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요한일서 3장 1절-12절, 아무도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요한일서 3장 1절-12절, 아무도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당신은 길을 알고 있습니까?


지금도 청년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대순진리회라는 사이비 종교가 청년들에게 강제로 조상에게 제사를 하면 길이 열린다고 속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거짓말에 많은 젊은이들을 미혹 당한 내용들이 심심찮게 뉴스나 신문에 나옵니다. 그들의 주요 길거리 전도 방법은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특히 혼자 걷는 대학생들을 표적으로 삼아 자신들이 말하는 "도" 혹은 "길"을 불신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협박을 합니다. 이들은 영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재정적 헌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들 뿐 아니라 성도들도 이러한 사기 수법에 속아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짜 길에 속지 마십시오


사도 요한이 섬겼던 교회에 이단들이 침투하기 시작하면서 신자들 사이에 혼란과 두려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영지주의자들은 영적 지식을 중시하고 예언, 방언, 투시 등 신비한 은사만을 가르쳤습니다. 이러한 이단 사상이 교회에 들어와 신자들을 혼란스럽게 하자, 사도 요한은 이러한 이단에 맞서고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무엇보다도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요한은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 요한일서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십자가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세상은 인정하지 않지만, 우리 모두는 그 사랑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죽음과 멸망의 길로 가는 죄인이었을 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인정하시며 우리를 "내 자녀"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이단들이 우리를 속이려는 어떤 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부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진리를 의심하지 말고 오늘도 믿음으로 당당히 나아갑시다.


2. 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

요한은 이어서 하나님의 자녀인 그리스도인은 죄와 거리를 두고 죄의 유혹을 피하라고 권면합니다. 사도 요한은 6절에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는 죄를 짓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 요한일서 3: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 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물론 우리는 인간의 연약함 때문에 때때로 어떤 식으로든 죄를 짓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요한이 말하는 죄는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저지르는 뻔뻔한 죄,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죄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면, 과거의 이러한 죄와는 결별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죄를 멀리하고 반복되는 범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며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내야 합니다.


3. 미혹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

마지막으로, 사도 요한은 이단의 가르침에 속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으라고 촉구합니다. 그래서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단순히 미혹을 피하라는 소극적인 지침이 아니라 미혹에 빠지지 말라고 미혹하는 자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라는 적극적인 권면입니다. 7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요한일서 3: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는 사도 요한의 권고는 이단이 우리를 미혹할 수 있는 변명의 여지나 기회를 주지 말라는 엄중한 훈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의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에 힘쓸 때, 이단은 우리를 미혹할 기회를 갖지 못합니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올곧은 삶을 살면 이단이 침투할 여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며 적극적인 자세로 이단의 미혹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합시다.



거짓을 대적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를 삼가고 이단의 미혹에 굴복하지 않으려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사람은 죄를 짓지 않고 다른 성도들을 향해 사랑과 용서를 베풀며 살아갑니다. 오늘,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에서 태어난 하나님의 자녀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읍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영적으로 깨어 거짓을 대적합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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