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오바댜 1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에는, 남유다의 형제 국가였던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되고 있습니다. 에돔은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멸망 당할 때,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려 하였습니다. 교만한 이들에게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에돔의 교만과 그에 따른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오바댜 1장 1절-14절, 에돔의 교만과 심판
나쁜 설교를 할 때마다 상자에 달걀을 넣은 아내
한 설교자가 옷장에서 신발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신발 상자를 열었고, 상자 안에서 이상한 것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발 상자에 신발이 아닌 달걀 5개가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달걀 옆에는 총 1,400만원의 지폐가 쌓여 있었습니다.
마침 아내가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 왔고, 설교자는 아내에게 신발 상자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보, 우리가 결혼한 이후부터 당신이 나쁜 내용의 설교를 할 때마다 계란을 이 상자에 넣기로 결심을 했어요."
설교자는 결혼한 지 몇 년이 지났기 때문에, 달걀이 5개 밖에 없다는 사실에 매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다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보, 달걀이 12개가 될 때마다 팔았어요. 그랬더니 1,400만원의 지폐가 모이게 되었어요"
본문의 개요
1. 에돔은 패망할 것이다.
구약 성경의 역사 가운데, 오바댜가 예언한 시기는 전쟁이 일상이었던 때였습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에돔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여러 나라들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1-4절). 오바댜서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무너뜨리리라"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의미는, 에돔의 멸망이 도둑들에 의해 황폐화되는 것보다 더 심할 것이라는 경고라는 것입니다(5절).
2. 에돔의 교만 때문이다.
에돔에 대한 파멸의 선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이같은 파멸을 피할 수 없게 만든 잘못을 에돔이 저질렀다는 설명으로 바뀝니다(6-7절). 에돔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구체적인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내려졌습니다. 에돔은 무역과 철과 구리를 채굴하여 얻은 막대한 부유함과 지리적인 유리함 때문에 교만하였습니다. 에돔은 바위 틈새가 제공해 주는 천연적인 요새에 살았습니다. 아무도 자신들을 정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기에, 교만을 꺾지 않았습니다(8-9절).사람의 관점에서 볼 때, 에돔은 거의 난공불락의 요새 국가였지만, 하나님께는 너무나도 손쉬운 정복 대상일 뿐입니다.
3.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에돔의 잔인함과 교만함을 정죄하셨습니다(10-14절).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파멸로 이끌면서 자신들의 유익을 구하려고 하던 에돔은 스스로 가난하게 될 것입니다. 또, 재앙의 날에 철저하게 파멸하게 될 것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심판이 끝날 때까지는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삶에 적용하기
우리 가족들이나 성도들과 교만의 죄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교만으로 인하여 우리가 필연적으로 저지르게 되는 죄와 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고 할 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못하실 것이라는 착각과 교만은 패망을 가져올 뿐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만 높여 드리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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