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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장 15절-28절, 성도는 무엇에 뿌리를 내리며 사는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22장 15절부터 28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선지자인 미가야가 담대하게 아합 앞에서 아합의 죽음을 예언하는 장면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음을 확인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준비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2장 15절-28절, 성도는 무엇에 뿌리를 내리며 사는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22장 15절-28절, 성도는 무엇에 뿌리를 내리며 사는가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 새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뿌리 깊은 나무


나무가 울창하게 성장하고 튼튼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뿌리가 튼튼해야 합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후에 한글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용비어천가에도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므로, 꽃 좋고 열매 많으니'라는 구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려 넘어지지 않습니다. 또 하나, 좋은 토양에 뿌리를 내린 나무는 아름다운 꽃들과 좋은 열매도 많이 맺습니다. 나무는 어떤 땅에 얼마나 깊이 뿌리를 내리는가에 따라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성도는 무엇에 뿌리를 내리며 사는가


길르앗 라못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아합은 자신의 귀에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시드기야와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을 신뢰하지만, 여호사밧은 끝까지 미가야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합은 미가야에게 이번 전쟁에 대해 묻고, 미가야는 하나님의 천상회의에 관한 환상을 이야기하며 아합이 전사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1. 욕심에 뿌리를 둔 아합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아합은 길르앗 라못 땅을 차지하려는 욕심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전쟁에서 죽게 됩니다. 그의 마음은 온통 땅을 차지하려는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 열왕기상 22:15, 이에 왕에게 이르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 라못으로 싸우러 가랴 또는 말랴 그가 왕께 이르되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아합은 전쟁을 하기에 앞서서,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전에 벤하닷과 2차례의 전쟁을 치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군사를 준비하고 병거를 준비하여 길르앗 라못을 충분히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욕심에 뿌리를 둔 아합의 마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마음이 없었고 듣고도 자기 고집대로 전쟁에 나갑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누리고자 하는 세상의 것에 대한 욕심이 나에게 있어서 제1순위를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많은 것, 높은 자리, 내 몸이 편안한 것만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세상적인 행복이 무가치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적 행복을 추구하다가 욕심에 뿌리를 내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상 욕심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새벽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 믿음에 뿌리를 둔 미가야는 담대하게 말씀을 전합니다.

욕심에 뿌리를 두고 전쟁에 나갔다가 전사하게 되는 아합과는 달리, 미가야는 변함이 없으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목숨을 걸고 아합이 전사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 열왕기상 22:17,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에게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지금까지 바알만을 숭배하며 악한 행위를 골라서 해 온 아합 앞에서, 미가야는 목숨을 걸고 담대하게 "당신이 죽을 것입니다"라고 외쳤습니다. 미가야가 이처럼 담대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천상회의의 환상을 보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환상 이전에, 신실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위기를 만나거나 고통이 찾아올 때, 질병으로 인하여 쓰러졌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을 의지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의심이 아니라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뿌리를 두고 고난과 염려를 이겨내야만 합니다. 미가야와 같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확고한 믿음에 뿌리를 내리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결론


아합은 땅에 대한 욕심에 뿌리를 내리고 있었기에, 죽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전쟁터에 나갑니다. 미가야는 욕심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뿌리를 내렸기에 목숨을 걸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당장은 욕심에 뿌리를 내린 아합이 승리한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미가야의 예언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도 나의 욕심이 아닌, 전능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갑시다. 믿음에 뿌리를 내릴 때, 우리는 인생의 열매를 맺고 복음의 열매도 맺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변함이 없으신 능력의 하나님! 오늘 이 새벽 시간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가만히 돌아봅니다. 나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합처럼 어리석게 살아온 것은 아닌지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미가야와 같이 거친 파도가 나에게 닥쳐온다 할지라도, 신실하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뿌리를 내려 내 믿음을 지켜 나가게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믿음의 열매를 맺는 하루가 되도록 인도해 주실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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