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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2장 41절-53절,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22장 41절부터 53절까지의 말씀으로, 열왕기상을 마치며 남유다의 여호사밧과 북이스라엘의 아하시야를 비교하는 내용입니다. 성경은 그들에 대해 정반대의 평가를 하고 있음을 큐티하고 관련 내용들을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2장 41절-53절,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22장 41절-53절,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483장, 구름 같은 이 세상
  • 새 찬송가 369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누가 내 마음을 알 수 있을까


흔히 심리학자들은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나의 마음이 무엇으로 가득 차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으며,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내 마음이 무엇에 향해 있는지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내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조차 내 마음을 전혀 몰라 줄 때가 있습니다. 과연 누가 내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주고 이해해 줄 수 있을까요? '이 땅에 내 마음을 알아줄 사람이 있기는 할까'라는 생각이 들며 외롭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본문의 말씀에는 남유다의 왕이었던 여호사밧과 북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아하시야의 너무나도 다른 삶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반면에, 아하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본문이 정반대의 평가를 내리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호사밧은 어떤 길을 걸었습니까? 4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22:43, 여호사밧이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여호사밧의 행동에도 실수한 부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의 마음 중심은 하나님을 향해 있었으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인 아사가 살았던 것처럼 우상이 아닌 하나님께 간구했던 사람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시고 판단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기 때문에, 우리의 실수를 보시고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지지만, 우리의 마음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하여 실수할 수 밖에 없음을 겸손히 인정하고, 우리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손을 잡고 오늘을 담대하게 전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태도를 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사실은,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태도도 보신다는 점입니다. 실수를 한 이후에 여호사밧이 보인 태도와 아하시야의 태도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여호사밧은 악한 아하시야와 교제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에시온게벨에서 오빌로 보내는 배를 파선시키셨습니다(대하 20:37).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여호사밧은 아하시야와의 관계를 조심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반면에 아하시야는 아버지 아합의 비참한 최후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태도를 바꾸지 않고 아합과 이세벨의 행동을 따라갑니다. 52절입니다.

  • 열왕기상 22:52,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 아비의 길과 그 어미의 길과 이스라엘로 범죄케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즉시 돌이켜 회개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아하시야는 부모의 모든 악행과 비참한 최후를 보고도 회개하지 않고 악한 길을 그대로 따라 살아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경고하시는 부분이 있습니까? 악한 길에서 돌아서서 주께 엎드리라고 외치는 말씀이 있습니까? 겸손히 그 말씀에 순종합시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영혼을 긍휼히 여기시고 선하게 여겨 주십니다. 우리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할 줄 아는 겸손한 하루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은 다윗의 중심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무엘이 베들레헴의 이새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사울 왕을 대신하여 새로운 왕이 될 사람에게 기름을 붓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가 이새의 큰아들인 엘리압을 보았을 때, 왕이 될 만큼 외모와 키가 훌륭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사무엘상 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이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결국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이새의 막내 아들인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새의 막내아들이며 양을 치던 목동이자 소년이었던 다윗의 외모를 보지 않으셨습니다. 양을 치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다윗의 마음 중심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그를 왕으로 세우시고 어디를 가든지 이기게 하셨습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시며 형통의 길로 인도해 주시길 원하며 살아갑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길 바라며 간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응답을 누리며 살아가고자 한다면, 우리 마음 중심이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하나님께서 경고의 말씀을 주실 때, 즉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겸손히 회개하며 돌아와야 합니다. 여호사밧의 삶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선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께만 집중하여 살아가는 거룩한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 오늘 새벽 시간에 내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을 향하고, 내 눈이 주님을 바라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하늘의 평강을 사모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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