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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3장 20절-14장 22절, 하나님을 향한 욥의 절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욥은 더 이상 사람에게 소망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는 이제 하나님과 일대일로 대면하여 자신의 고통을 아뢰고 고난의 원인을 여쭙고자 합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서 절규하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욥기 13:20부터 14:22까지의 큐티와 새벽설교문입니다.


욥기 13장 20절-14장 22절, 하나님을 향한 욥의 절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욥기 13장 20절-14장 22절, 하나님을 향한 욥의 절규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 새 찬송가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서론 : 고난 속의 욥


오늘 우리가 함께 읽었던 본문에서 욥은 자신의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고난을 공정하게 심판하실 것이라고 믿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고난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욥은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전혀 이해할 수 없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신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욥의 고백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도 때때로 욥과 같은 고난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신 것 같을 때, 철저히 나를 버리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우리도 욥처럼 우리의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항변하고,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라고 외칠 때도 있습니다.



본문 : 하나님을 향한 욥의 절규


오늘 본문에서 욥은 하나님께 두 가지를 간구합니다. 또, 인생이 얼마나 짧고 허무한지를 말하며, 결과적으로 고통과 신음 속에서 죽어 가는 자신에게는 더 이상 소망이 남지 않았다고 말하며 절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욥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무엇이라고 항변하고 있습니까?


1. 나에게 왜 이러시는 겁니까

가장 먼저, 욥은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의 의문점들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항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이렇게까지 가혹하게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24절입니다.

욥기 13:24, 주께서 어찌하여 얼굴을 가리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지금 욥의 상황은 어떤 상황입니까? 자신의 재산과 자녀들을 한 순간에 다 잃었습니다. 더 이상 자녀들의 얼굴을 만져 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집에 머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몸에는 악성 종기들로 가득하여 엉망 진창입니다. 친구들은 욥을 향하여 죄인이라고 비난만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욥은 하나님마저 자신에게서 얼굴을 가리시고 원수로 대하셔서 괴롭하시는지 질문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께서는 왜 욥을 이다지도 괴롭히시고 계시는 것일까요?


2. 나는 곧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어서 욥은 자신의 생명이 꺼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잠시 있다가 사라질 연약한 인간에 불과한 자신에게 하나님께서는 왜 이다지도 모질게 구시는지 몰라하며 한탄하고 있습니다. 12절입니다.

욥기 14:12, 사람이 누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하늘이 없어지기까지 눈을 뜨지 못하며 잠을 깨지 못하느니라

인생은 해가 뜨면 금방 사라지는 아침 안개와 같이 금방 끝이 나고 맙니다. 욥도 그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생명이 꺼져 가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사람이 병이 들어 자리에 눕게 되면 더이상 회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노쇠하고 병든 욥은 어떠하겠습니까? 더 이상 회복될 수도 없이 금방 사라지고 말 자신이기에, 욥은 더 이상 소망을 가질 수도 없었습니다.


3. 내가 주의 부르심을 기다립니다

욥은 자신에게 갑작스럽게 일어난 이 모든 일들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고통 속에서 자신은 곧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절망 가운데 여전히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15절입니다.

욥기 14: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욥은 깊은 한숨과 탄식 가운데 고통스러웠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불러 주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시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난으로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길 욥은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성도 여러분! 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고통 속에 있었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길 원했습니다. 이러한 욥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1.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 보십시오.

욥은 자신의 고통을 하나님께 대신 아뢰어 줄 중보자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욥의 친구들은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고, 결국 욥은 직접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고통의 이유도 알 수 없고, 그 누구도 욥을 위로해 주지 못했고 중보자도 없었지만,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하나님 뿐이십니다. 그러므로 절망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 보십시오.


2. 인생의 짧음을 기억하십시오.

또 하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만 하는 사실은, 인생은 생각보다 짧다는 것입니다. 욥은 지금껏 살아오며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하나님께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한 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지고 지금은 죽음만을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에는 어떤 일이 어떻게 닥칠 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내게 주신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야만 합니다. 인생의 짧음을 기억하고 오늘을 열심히 살아갑시다.



결론 :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십시오


우리 인생이 어찌 행복한 일만 가득하고, 모든 일들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피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칠 일이 어찌 우리에게 없겠습니까? 욥과 같이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연속으로 찾아 와, 우리 인생을 완전히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순간이 우리에게 찾아 온다 할지라도, 우리는 욥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인내해야만 합니다. 고통의 순간에도 욥과 같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질문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려야 합니다. 믿음으로 인내할 때, 하나님은 결국 욥을 회복시키신 것처럼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욥을 고통에서 회복 시키시고 복을 주신 하나님! 오늘 우리가 고통과 염려 속에서 절망하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기다릴 수 있는 믿음과 인내를 주옵소서. 비록 지금은 눈물을 흘리지만, 반드시 기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날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고통을 참아 내신 예수님을 닮아 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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