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욥기 40장 1절-24절, 하나님의 둘째 변론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욥기 40장 1절부터 24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지금껏 하나님께서 창조 세계에 대해 질문하셨다면, 본문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질문하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입니다.


욥기 40장 1절-24절, 하나님의 둘째 변론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욥기 40장 1절-24절, 하나님의 둘째 변론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66장, 다 감사드리세



본문의 구조


지금껏 창조와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를 말씀하시며 욥에게 질문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이 공의로우십니까"라고 질문했던 욥의 질문에 대하여 "공의"에 대해 질문으로 답하십니다.


1.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1-5절)

욥은 하나님의 여러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입을 가릴 뿐이라고 대답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질문을 듣고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단지 하나님 앞에서는 잠잠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2.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6-24절)

하나님은 욥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시며, 하나님이 악해 보이고 불의해 보여도 결코 악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눈과 이해 속에서는 불의해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공의로우십니다.



본문의 주석


1. 40장 1-2절 주석

하나님은 욥에게 더 이상의 반론이나 답변 없이 자신의 비판이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인정하도록 새로운 질문을 하십니다. 욥은 이전 대화에서 종종 하나님에 대해 항변하였고 자신이 어떻게 대답할지 궁금하여 하나님 앞에 자신의 사건을 제시하기를 갈망했습니다. 이제 욥은 그 기회를 얻었습니다.


2. 40장 3-5절 주석

욥의 대답은 적절한 답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비천합니다’라는 말은 히브리어 문자 그대로 ‘나는 가볍고 작다’라는 뜻입니다. 욥은 자신의 무죄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했습니다. 입에 손을 얹는 것은 욥이 더 이상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3. 40장 6-7절 주석

더 이상 대답할 수 없는 욥은 하나님의 응답을 원하고 있습니다(30:20). 이제는 반대 상황입니다.


4. 40장 8절 주석

하나님은 이제 문제의 핵심에 다가가십니다. 욥은 모든 창조물에 대한 사랑과 돌봄을 보여주신 하나님을 정죄할 준비가 되었습니까? 욥은 자신의 정직함과 무죄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을 불의하다고 선언할 정도로 열정적이었습니까? 욥은 하나님의 더 큰 목적 아래에서 자신의 고난을 바라보기보다는 자신을 정당화하려 했습니까?(27:6) 욥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태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5. 40장 9절 주석

팔은 힘의 비유적인 표현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정의를 집행하는 책임을 맡았다면 자신의 결정을 시행할 만큼 충분한 힘이 있는지 질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팔은 애굽 사람들에게 뻗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구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팔로 세상에 정의를 가져오십니니다.


6. 40장 10절 주석

욥이 책임을 맡았다면 그의 왕의 의복과 권위의 증거는 어디 있습니까? 이러한 문제는 하나님의 인격이 어떠하신가를 분명하게 보여 주는 것입니다.


7. 40장 11-14절 주석

욥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악한 사람들을 정의롭게 처벌하지 못했다고 항변했고 자신에게 정의를 실천해 주시지 않았다고 불평했습니다. 욥이 악한 자들을 정의롭게 처벌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하나님은 욥이 자신의 상황을 스스로 돌볼 만큼 충분히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실 것입니다. 오른손은 종종 명예, 권위 또는 권력을 상징합니다(시 110:1-2; 118:15-16). 능력의 오른손으로 하나님은 그의 적과 악인들을 붙잡고 심판을 내리십니다(시 21:8-13). 욥이 악한 자들을 하나님처럼 다룰 수 없다면 그는 하나님을 불의하다고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8. 40장 15절 주석

일부 학자들은 베헤못를 메소포타미아 길가메시 서사시에 나오는 하늘의 황소나 아나트 여신이 물리친 사나운 황소 같은 신화적인 짐승의 일종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신화적인 생물에 대한 언급은 이전에도 나왔지만, 여기의 설명은 욥이 알고 있는 살아있는 동물을 의미할 것입니다. 물소, 공룡, 코뿔소, 그리고 가장 일반적으로는 하마가 제안되었습니다. 베헤못라는 단어는 시 73:22에서 시편 필자가 자신의 이전의 쓴 마음을 짐승에 비유한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9. 40장 16-18절 주석

꼬리를 "치다"(חָפֵץ, ㅋ하페츠)라는 뜻의 히브리어 동사의 원 의미는 여기서만 나타납니다. 하마의 짧은 꼬리와 삼나무를 비교하는 요점은 단순히 둘 다 딱딱함 때문일 수 있습니다. 꼬리는 완곡법으로 베헤못의 활력을 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대 사본(LXX, Vg, Syr)에서 발견된 문구들은 이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10. 40장 19절 주석

하나님만이 이 생물을 홀로 맞서서 통제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24절). 가축(בהמה, 베헤마)은 하나님이 창조한 최초의 육지 동물이었습니다. 가축의 복수형인 "베헤못"(בְּהֵמוֹת)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앞선 동물들을 나타낼 것입니다. 욥이 베헤못에 맞설 수 없다면 악한 자들에게 정의를 시행할 힘이 있을까요?(10-14절) 욥은 정의를 베헤못의 창조자인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15절).


11. 40장 20-22절 주석

베헤못은 언덕에서 음식을 찾으며(15절 참조), 연꽃이 자라는 습지에서 피난처를 찾았습니다. 이 식물은 깊고 습한 골짜기에 자라는 가시 같은 나무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12. 40장 23절 주석

요단은 흐름이 강한 강을 대표하는 용어로 사용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13. 40장 24절 주석

사냥꾼들은 베헤못의 코를 뚫어 호흡을 방해하고 함정이나 갈고리에 취약하게 만들려고 했습니다. 베헤못이 지켜보는 동안 이는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참고할 글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