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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8편 1절-9절,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는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주위를 둘러 보아도 소망을 찾을 수 없는 불행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을까요? 시편 98편의 시인은 이스라엘의 절망의 순간에 인자와 성실의 하나님이 자신들을 구원해 주셨음을 강조합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98편 1절-9절,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는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98편 1절-9절,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는가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38장, 햇빛을 받는 곳마다
  • 새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서론 : 하나님 안에 있는 기쁨과 소망


한국리서치가 지난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우리나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올해 우리나라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는 그래프와 같이, 평균 4점에 좋지 않다는 부정적 평가가 53%, 좋다는 긍정적 평가가 23%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지금 우리 나라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국민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불안한 우리의 현실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떻게 기쁨을 얻을 수 있을까요? 무엇이 우리에게 기쁨을 줄까요? 어렵고 염려가 가득한 우리의 삶을 생각한다면, 우리 마음에 기쁨이나 소망이 있습니까? 우리가 며칠 째 함께 묵상하고 있는 시편의 말씀은, 우리가 예배 드리고 찬송하는 하나님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힘과 소망의 근원이 되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 기쁨을 얻고 소망을 찾게 되길 바랍니다.



본론 :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는가


오늘 본문인 시편 98편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구가 있는데, 바로 "여호와께 기쁨으로 노래하라"입니다. 우리의 현실에서 기쁨을 찾을 길을 없고 소망을 주는 존재도 없어 보이지만, 시인은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권면합니다. 과연 우리가 정말 하나님께 소망을 둘 수 있겠습니까?


1.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라

시인은 본문의 1절부터 3절을 통하여 새로운 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98:1,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시인은 왜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송해야 한다고 말합니까? 여호와께서 기이한 일을 행하시고 구원을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다른 힘에 의지하여 구원을 베푸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권능으로 직접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소망입니다. 하나님은 직접 세우신 목적과 자신의 이름과 거룩함을 지키시기 위하여 반드시 자기 백성들에게 구원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의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이 우리를 살렸습니다. 반드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고 살아갑시다.


2.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라

시인은 또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약속을 지켜 나가셨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98:3,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끝이 없고 무궁합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났다 하더라도, 진심으로 회개하면 즉시 다시 받아 주시고 품어 주시는 분이 바로 인자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실하셔서 우리가 넘어져 있을 때에도 변함 없이 우리를 지키시고 붙드셔서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끝없는 인자하심과 변함 없는 성실하심을 기억하고,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권면합니다. 우리를 다시 품으시고 일으키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시길 바랍니다.



반역한 이스라엘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렀을 때, 모세는 각 지파 별로 대표자 1명씩을 선출하여 가나안 땅에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그들이 40일 간 가나안 땅을 정탐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아와서는 두 종류의 보고를 하였습니다. 10명의 정탐꾼은 가나안의 백성들이 너무 강력해서 그 땅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 그 땅을 차지하러 올라가자고 보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10명의 정탐꾼이 했던 부정적 보고를 듣고는 밤새도록 통곡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바로 이 때, 하나님께서는 전염병으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시고 모세를 통해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고 하셨으나, 모세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중보하며 용서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민수기 14장 20절에서 "네 말대로 사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패역하고 하나님을 의심하고 배반해도,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용서해 주시고 받아 주시는 인자하신 분이십니다.



본문을 우리 삶에 적용하기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렇게 살아갑시다. 나의 염려와 걱정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입술과 마음으로 고백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맡깁시다. 나의 염려를 하나도 빠짐 없이 이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이 반드시 염려와 걱정들 속에서 나를 구원해 주실 것임을 확신하십시오.

또,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성실하시기에 내 인생을 돌보시고 회복시키실 것임을 확신하고, 내 생각과 계획들을 하나님께 맡깁시다. 하나님이 어디로 이끄시든지 그 길을 순종하며 따라가겠노라고 결단합시다. 내 생각과 다른 곳으로 인도하시거나 혹은 아골 골짝과 같이 절망의 현장으로 이끌어 가셔도,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따라갑시다. 그리할 때, 선한 목자가 되신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에 평강을 주시며 모든 염려와 걱정으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결론 :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소망을 두거나 재물 혹은 권력에 소망을 두고 그것들을 소유하고자 집착합니다. 그러나 사람이나 재물이나 권력에 소망을 두는 것은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나 재물이나 권력은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자하시고 성실하셔서 변함이 없으신 구원의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변함 없으신 하나님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고통 속에서 구원하시고, 담대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십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 우리는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람을 의지하려는 습성을 아직까지 버리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구원은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오늘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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