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킬 것을 교훈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네 가지의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서도 네 가지의 이름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신명기 14:1-21에 나타난 우리의 이름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14장 1절-21절, 우리를 부르는 이름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 새 찬송가 311장, 내 너를 위하여
성도를 부르는 이름들
모세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네 가지의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엇이라고 부르고 있습니까? 우리 함께 1절과 2절을 읽겠습니다.
- 신명기 14:1-2,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첫째, 여호와의 자녀
가장 먼저,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여호와의 자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에서 진흙 벽돌을 만들어 국고성인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던 노예에 불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셔서 애굽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원래는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에서 멸망을 향해 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무런 자격도 없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둘째, 여호와의 성민
모세는 또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여호와의 성민"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 민족이 아니라,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을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시기 위하여 거룩하게 구별해 놓으셨습니다.
여러분과 저도 하나님의 성도입니다. "성도"라는 말의 의미 역시 "거룩한 무리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와 상관 없는 거룩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게 살아가야 하며, 우리의 거룩한 모습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야만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어두워져 가는 세상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여호와의 택하신 자
세 번째로, 이스라엘은 세상의 여러 민족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특별히 "택하신 자"들입니다. 수많은 민족들이 세상에 있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었으나, 하나님은 특별히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며 약속의 땅으로 이끄셨습니다.
이 땅에 수십 억의 사람들이 있으나, 하나님은 특별히 나를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요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나에게 무슨 선한 모습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예정을 따라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의 뜻,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넷째, 여호와의 기업의 백성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기업의 백성"이라는 말은, "소유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물이요 하나님께 속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인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 그 어떤 것도 빼앗아 갈 수 없으며, 하나님의 품 안에서 안전함을 누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향해서 "내 소유물"이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하나님과 전혀 상관 없던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물이 되었고 하나님의 보호 아래 살아가는 복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리며 오늘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우리의 삶의 자세
성도 여러분!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를 향하여 "여호와의 자녀"요 "여호와의 성민"이며 "여호와의 택하신 자"이자 "여호와의 기업의 백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오늘 본문의 1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이스라엘과 우리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방 민족들처럼 상을 당했을 때 스스로 몸을 베어서 피를 흘리지 말고, 아무 것이나 먹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방 민족들의 미신적이고 무분별한 삶과는 달리,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며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지만, 우리는 남의 유익을 구하며 살아가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살아가지만, 우리는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 명령의 핵심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의 자녀"이며 "여호와의 성민, 거룩한 백성"이자 "여호와의 택하심을 입은 자"이며 동시에 "여호와의 기업의 백성이자 소유물"인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구별된 백성으로 살아감으로써, 하나님의 기쁨이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구별하여 자녀와 성민, 택하신 자요 소유물로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무한한 주의 사랑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시며,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 신명기 14장 1절-21절, 거룩한 백성의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 신명기 14장 1절-21절, 여호와의 성민이라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신명기 14장 1절-21절, 거룩한 백성의 구별된 삶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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