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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장 1절-25절, 주지 않으신 것과 넘기신 것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홍해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다시 가나안 땅으로 진군해 나갈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에돔과 모압과 암몬 족속의 땅을 지날 때, 그들의 것을 주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신명기 2:1-25를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2장 1절-25절, 주지 않으신 것과 넘기신 것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2장 1절-25절, 주지 않으신 것과 넘기신 것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 새 찬송가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서론 : 내 것과 친구의 것 구별하기


어린 아이들을 가만히 보면, 내 것과 친구의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옷이나 장난감, 책들이 모두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친구들이 만지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다 보면 다툼이 생기고 우는 아이가 생깁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은, 각자의 소유에 아이의 이름을 쓴 스티커를 붙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내것이고 저것은 친구의 것이라는 구별을 분명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또, 함께 쓰는 것은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어야만 합니다. 그리할 때, 욕심이 가득한 아이가 아닌, 다른 사람도 존중할 줄 아는 사랑 받는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도 이러한 구별을 해 주셨습니다.



본론 : 주지 않으신 것과 넘기신 것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가나안 땅으로 진군해 나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과 주시지 않은 것을 구별해야만 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땅과 그렇지 않은 땅을 분명하게 구별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형제 국가인 에돔의 땅과 친척 국가인 모압과 암몬의 땅은 주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2:5, 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형제였던 에서의 후손인 에돔에게도 땅을 기업으로 주셨다고 말씀하시며 그들과 다투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9절에서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고 말씀하셨고, 19절을 통하여 암몬과 다투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만 땅을 주신 것이 아니라, 에돔과 모압과 암몬에게도 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지 않으셨으니, 주신 가나안 땅에 만족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네 손에 넘겼은즉

에돔과 모압과 암몬의 땅은 주지 않으셨지만, 하나님께서는 헤스본 왕 시혼의 땅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넘겼다고 말씀하십니다.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2: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헤스본 왕의 땅은 모압 족속의 땅의 일부분이었지만, 모압이 헤스본 왕 시혼에게 빼앗겼던 땅입니다. 그래서 이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고, 싸워서 차지하라고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주신 땅과 그렇지 않은 땅을 분명히 구별해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만 기업을 주신 것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게도 기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비롯한 에돔과 모압과 암몬에게 신실하게 땅에 대한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주지 않으신 땅과 넘기신 땅에 대한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습니까? 또, 어떤 교훈을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첫째, 하나님은 신실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사실을 본문에서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신 것처럼, 에돔과 모압과 암몬에게도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그들과 땅을 두고서 다투거나 싸우거나 괴롭게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를 떠나시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은, 한 번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으니,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신실하게 나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기억하며 평안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둘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내버려 두신 것이 아닙니다. 본문의 7절에도 나타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셨기에 광야 40년 동안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비록 광야가 험하고 사람이 다니기에 고통스러운 곳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이스라엘은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광야 같은 삶을 살아간다 할지라도, 우리의 현실이나 주변의 상황에 시선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신 영생의 약속에 시선을 두어야 합니다. 다시 오실 주님, 우리에게 영생을 주실 예수 그리스도께 시선을 두고 살아갈 때,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결론 : 기억하고 바라보십시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을 주신 것처럼 에돔과 모압과 암몬에게도 기업을 주셨고,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붙들 때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척박한 광야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돌보셨기에 이스라엘이 부족함이 없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풍성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의 주이신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은혜 충만하게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현실이 고달프고 육신의 질병으로 삶이 피곤할 때가 많습니다. 광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신실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믿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게 하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 속에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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