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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5장 1절-20절, 귀신들도 다 아는 사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가복음 5:1-20은, 거라사 지방의 군대 귀신 들린 자를 예수님께서 고쳐 주신 사건의 기록입니다. 이 기적을 통하여, 귀신들도 예수님의 정체에 대해 다 알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 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마가복음 5장 1절-20절, 귀신들도 다 아는 사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5장 1절-20절, 귀신들도 다 아는 사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서론 :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변하는 사실이 있는가 하면,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적인 지식들은 기술이 발달하고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면서 과거에 알았던 과학적 지식이 폐기되고 새로운 지식으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천동설이 진리였지만, 이후에는 지동설이 진리가 된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고백하는 세상과 시대가 변하여도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며 예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진리입니다.



본론의 개요 : 귀신들도 다 아는 사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말씀에 의하면, 갈릴리 바다를 건너 오시며 풍랑을 잠잠하게 하신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의 동쪽 편인 거라사 지방에서 한 귀신 들린 자를 만나셨습니다. 이 사람은 그 어떤 것으로도 통제할 수 없었습니다. 쇠사슬로 묶어 두었지만, 그것마저도 끊어 버릴 정도로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람의 속에는 군대 귀신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가 군대 귀신에 들려서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었으나, 예수님께서는 말씀만으로도 그를 감당하시고 치유하셨습니다. 제 아무리 많은 귀신들이 그의 속에 들어가 있어도, 예수님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예수님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힘을 쓸 수가 없는 이유는, 귀신들도 아는 사실 때문입니다. 우리 함께 7절을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5: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귀신들은 무엇을 알고 있었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습니다. 4:41에서 풍랑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의 권능을 목격한 제자들이 했던 질문이 있습니다.

마가복음 4: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제자들의 질문은, 몰라서 했던 질문이 아닙니다. 놀라서 했던 말들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이 질문을 통하여 분명히 자신들의 입으로 "예수님은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게 하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고백이 오늘 본문의 귀신의 입을 통하여 동일하게 증거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모든 존재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고백하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귀신들도 아는 불변의 진리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는 고백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첫째,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분은 예수님 뿐입니다.

오늘 본문의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예수님께서 귀신을 쫒으신 후에, 그 사람의 상태에 대해서 15절에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5: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귀신으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이 사람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온전하여(σωφρονέω, 소프로네오)지고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직 예수님 덕분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죄로 물들어 죄인으로 살았던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의 은혜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태초에 인간을 창조하시며 인간과 교제하길 원하셨던 하나님의 뜻이 다시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삶을 다시 회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찬송합시다.


둘째, 이천 마리의 돼지보다 귀한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을 목격한 거라사 동네의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그들은 귀신을 내쫓으신 예수님을 마을에서 내쫓았습니다. 1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5: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7절에서는, 거라사 사람들이 예수님께 떠나기시기를 "간구하였다"(παρακαλέω, 파라칼레오)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원어적으로는 "간구하다"는 의미와 함께 "훈계하다", "권하다"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거라사 지방의 사람들은 돼지 2천 마리를 잃은 막대한 경제적인 손해와 함께, 예수님께서 또 다른 권능을 행하셔서 자신들의 재산에 피해를 입힐 것을 두려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모든 것을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자신들 스스로 내쫓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우리 역시 경제적인 손해를 두려워 하여 예수님을 나타내지 못하고 감추려 하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인생의 제1순위에 모시며 살아갑시다.



결론 :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귀신들도 아는 사실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가 살펴 본 마가복음의 전반부의 내용들에서는 공통적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습니다. 심지어 오늘 본문에서는 귀신들조차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사역하시던 당시의 완악한 종교 지도자들과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어리석음을 경계하고, 우리를 온전케 하시며 그 어떤 것보다도 귀하신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주와 동행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죄인인 나를 화목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늘 찬송하게 하시고, 경제적인 이익 때문에 예수님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나와 함께 동행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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