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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14-29, 헤롯의 어리석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죄를 방치하면 반드시 또 다른 죄를 짓기 마련입니다.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마가복음 6:14-29의 말씀에 등장하는 헤롯 안티파스처럼 말입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세례 요한이 지적하는 것을 듣고 회개하기는 커녕,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가 죽이는 죄까지 짓게 됩니다. 헤롯의 어리석은 모습에 대해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6:14-29, 헤롯의 어리석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6장 14절-29절, 헤롯의 어리석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 새 찬송가 265장,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서론 : 호미와 가래


우리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감기의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빨리 회복됩니다. 하지만, 감기를 방치해 두었다가 병세가 악화되어  폐렴이나 중이염 등의 더 큰 병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가 바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속담이 적용되는 때입니다. 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죄를 깨달았을 때, 즉시 회개하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범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본론 : 헤롯의 어리석음


예수님의 소문이 퍼져 나가기 시작하자, 분봉왕이었던 헤롯 안티파스는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가 과거에 의로운 사람이었던 세례 요한을 죽인 장본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헤롯 안티파스가 세례 요한을 죽였던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의로운 세례 요한이 죽임을 당한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오늘 새벽에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첫째, 헤롯은 죄를 숨기려 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헤롯 안티파스가 율법을 어겼으며 범죄하였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하지만 헤롯은 그의 의로운 지적에 회개하기보다는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둡니다.

마가복음 6: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헤롯 안티파스는 자신의 아내가 음행한 이유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강제로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헤롯 빌립이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내와 결혼한 것은 "음행"한 것과 같은 행동입니다. 세례 요한은 이 사실이 범죄 행위임을 지적했지만, 헤롯은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둠으로써 자신의 죄를 숨기려 하였습니다.


둘째, 헤롯은 더 큰 죄를 지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지적에 죄를 회개해도 모자를 상황 속에서, 헤롯은 자신의 체면을 지킨다는 이유로 더 큰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헤롯은 감옥에서 세례 요한을 죽이고 맙니다. 27절입니다.

마가복음 6: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자신이 한 말을 함께 한 사람들이 모두 들었다는 이유로, 세례 요한을 죽이는 더 큰 죄를 헤롯은 짓고 맙니다. 그는 헤로디아의 딸이 요구한 사항을 듣고서, 자신의 잘못과 경솔함을 깨닫고 즉시 모든 것을 바로 잡아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체면만을 생각한 그는 의로운 세례 요한을 죽이는 더 큰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헤롯이 행한 죄와 어리석은 모습들은 오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까요?


첫째, 죄는 더 큰 죄를 가져옴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서 회개하지 않고 방치해 둔다면, 반드시 더 큰 죄를 가져오게 됩니다. 헤롯은 자신이 헤로디아와 결혼함으로써 지은 죄를 숨기려고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세례 요한을 죽이는 더 큰 죄를 짓고 맙니다. 반드시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더 큰 죄를 짓게 됩니다.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한 이후에, 자신의 죄를 숨기려고 하다가 우리야까지 전쟁터에서 죽게 만드는 살인죄를 짓고 맙니다. 죄는 숨겨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회개해야만 합니다.


둘째, 죄를 깨달았을 때 즉시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가 죄를 깨닫게 된다면 즉시 돌이켜 회개해야만 합니다. 헤롯은 두 번이나 자신의 죄를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돌이키기 보다는 더 큰 범죄를 저지르고 맙니다. 죄를 숨기려 하였고 경솔한 언행으로 더 큰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죄성을 항상 자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깨닫는 즉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든 죄를 자복하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보내셔서 다윗의 간음죄와 살인죄를 깨닫게 하셨을 때, 다윗은 즉시 돌이켜 회개하였음을 기억하십시오. 죄 앞에서 체면을 생각하지 말고, 가장 낮은 자세로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용서해 주십니다.


셋째, 죄의 결과가 반드시 있습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을 죽였고, 그의 결말에 대해 성경은 기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사에 의하면, 헤롯 안티파스는 로마 황제에게 반역하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이스라엘에서 멀리 떨어진 프랑스 남부 지역으로 유배가 되어, 그 곳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는 전승이 있습니다. 다윗 역시 밧세바와의 사이에서 낳게 되는 첫째 아들이 8일 만에 죽게 됩니다. 죄의 결과는 비참한 죽음 밖에 없음을 가르쳐 주는 장면입니다. 사도 바울 역시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분명히 선언한 바가 있습니다.


넷째, 예수님만이 우리의 대속자이십니다.

구약 시대에는 짐승을 죽임으로써 나의 죄를 일시적으로 용서함 받고 가리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 죽으심으로써, 누구든지 예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할 때 대속의 은혜를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죄를 멀리하고 죄는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연약한 우리가 범죄하였다면, 대속의 은혜를 베푸시는 예수님께 나와 회개하고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 길만이 우리가 용서를 받는 길이며 살 길입니다. 우리의 유일한 대속자이신 예수님을 찬송합시다.



결론 : 예수님만이 우리의 대속자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6:14-29의 말씀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헤롯 안티파스가 자신의 과거의 죄로 인해 두려워 하는 장면과 그가 세례 요한을 죽이는 죄를 짓는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헤롯은 두 번이나 회개의 기회가 있었지만, 자신의 죄를 숨기고 체면을 위해 더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의 어리석은 모습을 통하여 우리의 모습을 돌아 봅시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철저히 회개했던 다윗을 본 받으며 살아갑시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유일한 대속자이신 예수님께 언제든지 나아가 자복하고 회개하며 정결한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소망이요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님! 주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리며, 십자가 그 사랑을 찬송합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믿고, 주님만을 따르며 죄를 멀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항상 나 자신을 돌아보며 정결한 마음과 삶이 되도록 죄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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