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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7장 14절-20절,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400년 뒤에 있을 사울 왕의 선택과 관련된 말씀을 오늘 본문인 신명기 17:14-20을 통하여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택하시고 기름 부으신 것처럼, 이스라엘 왕은 여호와께서 택하셨습니다. 본문의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17장 14절-20절,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신명기 17장 14절-20절,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 새 찬송가 38장, 예수 우리 왕이여




서론 : 바로에게 하신 말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바로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특별한 명칭으로 부르셨습니다. 출애굽기에는, 하나님께서 애굽의 바로에게 모세와 아론을 보내시면서, 바로에게 "내 백성, 내 군대를 보내라"라고 거듭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군대라는 말씀을 거꾸로 생각해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백성과 군대로 소유하신 왕이시라는 말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오늘 우리의 왕도 하나님이십니다.



본론 :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변의 이방 민족들에게 인간 왕이 있는 것을 보고는 왕이신 하나님께 인간 왕을 세워 달라고 사무엘을 통하여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버린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원하는 대로 왕을 세워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인 신명기 17:14-20은 약 400년 후에 사울 왕이 세워질 것을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시면서 왕의 자격과 의무에 대해 경고하신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왕의 특징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여호와께서 택하신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택하신 이스라엘의 왕은 어떤 자격과 의무가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께서 세우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왕은 오직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왕으로 세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5절입니다.

신명기 17:15,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을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

이 세상의 왕들은 혈통으로 세워지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왕이면 아들도 자연스럽게 왕이 됩니다. 혹은 혁명을 통해서 스스로 왕이 되기도 하며, 사람들이 추대해서 왕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경우에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스라엘은 사람의 뜻에 맞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자가 왕으로 세움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가 왕이 된다는 의미는, 하나님이 진정한 왕이시라는 뜻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신명기 17:16,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애굽은 전통적으로 훌륭한 전차를 만들고 훌륭한 말을 길러 내는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전차와 병마를 위하여 애굽과 조약을 맺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력한 전차 부대는 고대 근동의 군사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 17절에서는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고 명령하셨는데, 많은 아내를 둘 때 자녀들도 많이 출산하게 됩니다. 고대에는 자녀가 많은 것은 곧 부모의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는 경고는, 과중한 세금을 백성에게 부과할 때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지며 동시에 왕은 은금을 믿고 교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왕은 군대나 자녀나 재물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왕은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가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명령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십니다.

본문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왕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대리자일 뿐,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왕을 직접 택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 줍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 인생의 왕도 하나님 뿐이십니다. 군대와 같은 건강, 많은 자녀와 같은 친구들, 은금과 같은 각종 부요함이 우리에게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들이 없어도 하나님이 나의 왕이시면 우리는 세상 속에서 승리하며 평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왕은 오직 하나님 뿐이시며,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예수님 한 분 뿐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둘째, 말씀을 읽고 지켜야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이 율법의 등사본을 만들고 평생에 옆에 두고 읽고 배우며 지켜 행하라고 18절과 19절에서 명령하셨습니다. 왕이 교만하지 않고 나라를 잘 통치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지켜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인생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 역시 오직 주의 말씀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읽고 묵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의지할 때, 우리가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의 등불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옆에 두고 주야로 그 말씀을 사랑하며 읽으며 묵상하며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결론 : 하나님만 우리의 왕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만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시며 오늘 우리의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왕이신 하나님을 날마다 높이고 주의 명령을 사모하며 그 말씀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충만할 것입니다. 오늘도 왕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하며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 인생의 왕이신 하나님! 왕이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세상 권세에 복종하거나 세상의 재물을 왕으로 섬기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겸손히 주님만을 섬기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말씀으로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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